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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문화 고부열전 - 아들의 빈자리 홀로 남은 며느리 (15일 오후 10시 45분, EBS1)  
작성일 2015-10-14 조회수 4252
프로그램 정보 다문화 고부열전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10-15

 

EBS 다문화 고부열전

아들의 빈자리 홀로 남은 며느리

 

 

 

 충청북도 괴산면의 한 시골 마을.

이곳에는 며느리를 베트남으로 돌려보내지 못해 안달 난 시어머니가 있다. 바로 라호순(82).

시어머니는 오늘도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30분 넘게 걸리는 며느리 정재영(29)씨가 살고 있는 충주로 향

한다. 그렇게 돌려보내고 싶은 며느리지만 매일 보러 가는 고부의 사연은 무엇일까?!

 

*방송일시: 20151015() 오후 1045

 

1년 전, 기차 사고로 남편을 잃은 재영씨.

그 후 그녀의 삶은 달라졌다. 혼자서 아이 둘을 키워야 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쁘게 움직인다. 하루 종일 식당에서 일이 끝나기 무섭게 미용학원으로 가서 공부를 한다. 그런 재영씨와 집에 남아 있는 어린 두 손녀를 보는 시어머니 호순씨의 마음역시 편치 않다.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혼자 살고 있는 며느리가 안타깝기만 하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베트남으로 돌아가 부모님 곁에서 아이들을 잘 키우면 좋겠다. 아니면 좋은 남자 만나 새 인생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며느리는 자신을 보내려고만 하는 시어머니와 시댁식구들이 야속하기만 하다.

 

며느리의 고향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6~7시간 정도 거리에 떨어진 껀터시 남부!

차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 차가 다닐 수 없는 길목에 다다라서 또다시 30분을 더 걸어 들어가야 한다. 며느리는 여행에 들뜬 마음보다 시어머니의 불편한 다리에 연신 마음이 쓰인다.

시어머니 역시, 여행에 대한 즐거움 보다는 남편과 함께 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계속 마음에 남아 며느리의 집이 가까워져 올수록 더욱 마음이 아프다. 며느리의 집에 도착해 사돈부부를 보자마자 눈물을 왈칵 쏟고 마는 시어머니! 위로해주는 사돈들을 보면서도 그저 미안한 마음뿐이다.

 

베트남에 와서 즐거워하는 며느리를 보며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돌려보내야 한다는 마음이 더욱 커져간다. 결국 야심한 밤, 몰래 친정어머니를 불러 대화하기 이른다. 마침 이 곳에 온 김에 사돈이 데리고 계셔도 좋다고 한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은 그만 며느리 재영씨에게 들키고 만다. 깊어져만 가는 고부간의 갈등! 과연 고부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 올 수 있을까?!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TV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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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151014 보도자료] EBS 다문화 고부열전 - 아들의 빈자리 홀로 남은 며느리 (15일 오후 10시 45분, EBS1).hwp 첨부파일다문화고부열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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