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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문화고부열전 - 30년 굴비 인생 시어머니와 외톨이 며느리 (22일 오후 10시 45분, EBS1)  
작성일 2015-10-21 조회수 3046
프로그램 정보 다문화 고부열전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10-22

 

EBS1 다문화 고부열전 

30년 굴비 인생 시어머니와 외톨이 며느리 

 

 

굴비의 고장, 전라남도 영광군에 있는 어느 가정.

30년 긴 세월 동안 굴비 엮는 일을 해온 시어머니 유소임 여사(62)는 요즘 며느리가 못마땅하다. 시어머니는 새벽 2시에 나가 굴비를 엮고 오후나 되어서야 퇴근을 하는데 정리도 안 된 엉망인 집안 꼴이 눈에 먼저 들어오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집에만 있는 며느리가 측은해서 참았지만 엉망인 냉장고 안을 보고 결국 며느리에게 잔소리를 하고 마는 유 여사. 하지만 시어머니의 기분은 좀처럼 풀리지가 않는다.

   

한편 결혼 6년차 베트남 댁 다오티 녹 프엉 씨(32)도 요즘 가족들 때문에 속이 상할 대로 상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밥 준비에 두 딸을 등원시키고 청소에, 아이 숙제 검사에, 남편 일하는 공장에 나가 식사준비까지 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데 시어머니는 잔소리를 하시기 때문이다. 남편은 사업 핑계로 밤늦게 술 마시러 나가 전화도 안 받고 시어머니는 잘하고 있는 본인에게 잔소리를 하니 외로운 프엉 씨의 표정은 밝게 풀릴 날이 없다. 집에서 외딴섬처럼 외로이 지내던 며느리는 과연 시어머니와 함께 떠난 베트남 여행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방송일시: 20151022() 오후 1045

 

   

30년 긴 세월 동안 굴비 엮는 일을 해온 시어머니 유소임 여사(62). 시집왔을 때부터 몸이 아픈 남편을 대신해 생계를 꾸려온 유 여사는 동네에서 여장부로 소문이 자자하다. 자식들 고생시키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왔다. 유 여사의 하루는 새벽 2시부터 시작해 오후 7시에 끝나는 것이 다반사다.  

그런데 이렇게 바쁜 일상을 보내는 시어머니는 요즘 며느리가 못마땅하다. 시어머니는 새벽에 나가 오후나 되어서야 퇴근을 하는데 정리도 안 된 엉망인 집안 꼴이 눈에 먼저 들어오기 때문이다.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왔을 때 깔끔한 집안을 보고 싶은 것이 시어머니의 바람인데 며느리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 같아 시어머니는 내심 기분이 좋지 않다. 하지만 처음에는 아이 둘을 키우며 혼자 집에만 있는 며느리가 측은해서 참았다. 그런데 엉망인 냉장고 안을 보고 시어머니는 결국 며느리에게 잔소리를 하고 만다. 하지만 시어머니의 기분은 좀처럼 풀리지가 않는다.  

   

한편 결혼 6년차 베트남 댁 다오티 녹 프엉 씨(32)도 요즘 가족들 때문에 속이 상할 대로 상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밥 준비에 두 딸을 등원시키고 청소에, 아이 숙제 검사에, 남편 일하는 공장에 나가 식사준비까지 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데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잔소리를 하시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남편은 사업 때문에 아침 일찍 나가 저녁에 들어와 또 밤늦게 일 핑계로 술 마시러 나가 전화도 안 받고 집에 안 들어오는 때도 있어 며느리는 속상한 것이 많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집안 살림도 하고 아이도 잘 돌보고 있는 본인에게 잔소리를 하시니 외로운 프엉 씨의 표정은 밝게 풀릴 날이 없다. 남편과 시어머니와 지내는 시간이 짧아 서운함도 많고 외로운 프엉 씨. 결국 참다못한 며느리는 시어머니 앞에서 밤늦게 사업 때문에 외출하는 남편과 싸우고만다. 

   

바쁘게 지내느라 며느리를 제대로 신경써주지 못했던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고향 베트남으로 떠난다. 그동안 남편 때문에 속상하다고 말하던 며느리였는데, 시어머니는 베트남에서 며느리의 가족들을 만나 며느리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과연 집에서 외톨이처럼 지내던 며느리는 과연 시어머니와 함께 떠난 베트남 여행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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