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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5대암 명의에게 묻다 - 2편 '폐암'  
작성일 2008-01-08 조회수 1700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5대암, 명의에게 묻다 EBS『명의』 특집 ‘5대암, 명의에게 묻다’ 2편 폐암 - 폐암전문의 이진수, 조재일 박사
오염된 공기와 흡연이 폐암의 가장 큰 원인 “암은 죽을 병이 아니라, 치료하면서 살 수 있는 만성병”
방송 : 1월 10일(목) 밤 10시 50분 ~ 11시 40분
담당 : 윤성일 PD(017-728-1194)
대한민국 4명 중 1명은 암으로 죽는다. 예고 없이 찾아와 불현듯 나와 내 가족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아지면서 각종 치료법이 난무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에 현혹되어 오히려 암을 더 키우고 생명을 단축시키는 환자들도 많다. 그렇다면, ‘암 정복’을 위한 올바른 치료법은 무엇일까? EBS 『명의』는 신년을 맞아 국민건강캠페인 ‘5대 암, 명의에게 묻다’를 특집으로 마련하고, 5부에 걸쳐 ‘암 분야’ 최고 명의와 함께 ‘암’을 이기는 법에 대해서 찾아보고 있다. 지난 주 위암에 이어 이번 주 2부에서는 폐암전문의 이진수, 조재일 박사와 함께 폐암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생각지 못한 순간, 암은 우리에게 다가온다 흔히 우리는 <삶>과 <죽음>을 <숨을 쉰다>, <숨을 거두었다>라고 표현한다. 잠시라도 숨을 멈추게 되면 인체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간의 생명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호흡이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마시는 오염된 공기와 무분별한 흡연은 폐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힌다. 폐암은 40~50대 이상의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며, 다른 장기에 비해 뚜렷한 통증이나 자각증상이 없고 초기 증상은 감기나 기관지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늦게 발견되기 일쑤다. 그렇기 때문에 예후도 좋지 않아 15%정도의 치유율에 5년 생존율은 10%에 불과하다. 2000년 이후, 위암을 제치고 사망률 1위로 올라선 폐암은 현재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한 채 무심코 방치하는 사이 어느새 다가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폐암, 나을 수 있다 국립암센터를 찾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암이라는 것은 물론 병기까지 알고 있다. 그런 그들이 다른 병원이 아닌 국립암센터를 찾는 이유는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서다. 특히 폐암환자를 위한 모든 여건이 갖춰진 폐암센터는 M.D.앤더슨 암센터에서 20여 년 근무했고 항암 분야의 1인자로 손꼽히는 이진수 박사와 수술이 어렵다고 여겨지는 3기 폐암에 적극적 수술 방법을 도입하여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조재일 박사를 필두로 방사선, 병리, 마취 등 각 분야별의 전문 의료진들로 구성돼있다. 폐암은 1기~3기 초기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원칙으로 하지만 3기 말기~4기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주로 하게 된다. 병의 특성상 진단 당시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고 치료과정이 어려워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국립암센터의 경우 폐암 수술 환자의 5년 생존율이 54%로 세계적으로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그 명성이 자자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수술할 수 없는 전이성 폐암도 항암치료를 통해 장기 생존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국립암센터 폐암센터를 찾는 환자들 중에는 다른 병원에서 몇 개월 밖에 살지 못할 거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람들이 적지 않다. 1년 전,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김경희씨도 6개월 밖에 살지 못할 거라고 얘기를 들었었다. 하지만 그녀는 폐암센터의 꾸준한 관리와 항암치료를 통해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고, 주말마다 가족들과 함께 스키장을 찾을 정도이다. 7년 전 폐암 수술 후 재발과 전이를 모두 겪었던 김현웅씨 또한, 열심히 치료한 덕에 현재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 없이 지내면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흔히들 암은, 걸리면 치유가 어렵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실제로 암에 걸리면 일반적인 삶을 유지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특히 폐암의 경우 조기발견이 더더욱 어려워 수술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지만, 발견이 늦은 모든 폐암 환자들이 손도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이진수, 조재일 박사는 “암은 결코 죽을병이 아니라 치료하면서 살 수 있는 만성병의 하나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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