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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5대암 명의에게 묻다 - 뇌종양  
작성일 2008-01-15 조회수 18423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뇌도 위나 폐처럼 정기검진 해야” EBS『명의』 특집 ‘5대암, 명의에게 묻다’ 3편 뇌종양 전문의 정희원 교수
최근 뇌종양 발병률 급격히 증가, 환자비율 30~40대 40% 이상 양성종양일 경우, 80~90% 치료 가능
방송 : 1월 17일(목) 밤 10시 50분 ~ 11시 40분
담당 : 김병완 PD(017-238-3046)
영화 '편지' 의 박신양과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의 배용준. 이 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마지막에 뇌종양으로 숨을 거둔다는 사실이다. 치명적인 불치병으로 인식되어 온 뇌종양. 최근 뇌종양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30~40대가 전체 환자비율의 44.8%를 차지해 젊은층도 결코 뇌종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뇌종양이 공포의 대상만은 아니다.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병이다. 이제 더 이상 '뇌종양=걸리면 죽는 병'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EBS ‘명의’는 국민건강캠페인 '5대 암, 명의에게 묻다' 3편에서 뇌종양 전문의 정희원 교수와 함께 뇌종양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 남녀노소, 예외는 없다 건강하게만 보이던 20세 박성진 씨(가명). 그가 뇌종양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친구들은 모두 장난인줄로만 알았다. 얼마 전 어렵다는 파일럿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부모님께 기쁨을 안겨드렸던 아들... 두 달 사이에 그 아들은 병원 침대에 누워있다. 뇌를 열어야하는 대수술. 자칫 잘못하면 언어, 지각 그리고 운동마비까지 올 수 있는 위험한 수술에 들어간 박성진 씨(가명)는 과연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의식을 회복할 수 있을까? 뇌종양이라고 하면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수술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남기는 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뇌종양의 치료율은 훨씬 높다. 양성종양일 경우 80~90%는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악성도가 높은 교모세포종은 안타깝게도 20년 동안 평균 수명을 겨우 3개월 연장하는데 그쳤지만 첨단장비를 이용한 뇌수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정희원 교수는 영상유도뇌수술과 현미경 미세수술의 권위자이다. 특히 영상유도뇌수술은 한치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는 수술부위의 표적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종양을 떼어 낸다. 또한 최근에는 직접 칼을 대지 않고 종양을 치료하는 감마나이프 시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어 수술 후 후유증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천의 얼굴 뇌종양, 조기검진으로 잡는다 올해 나이 60세의 이영자 씨. 청각에 이상을 느껴 처음 병원을 찾게 되었다. 처음 찾아간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뇌경색. 한 달여 치료를 해도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CT사진을 찍어보고 나서야 청신경이 지나는 부위에 종양이 생겼다는 것이 밝혀졌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렇게 뇌종양 초기에는 다른 질병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증상으로 두통, 구토, 시력 저하, 무기력함, 우울증 등 다양하게 나타나 이비인후과나 안과, 정신과 등을 전전하다가 마지막으로 신경외과를 찾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다양한 가면을 쓰고 우리 몸을 침범하는 뇌종양. 위나 폐처럼 뇌에도 병이 생길 수 있다는 자각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뇌종양을 피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정희원 교수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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