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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화상성형외과 전문의 장영철 교수  
작성일 2008-07-30 조회수 1531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화상 환자들의 끝없는 전쟁


EBS '명의'

끝나지 않은 전쟁 - 화상성형외과 전문의 장영철 교수


방송 : 8월 1일(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 8월 1일부터 <명의> 방송시간대가 <금요일 밤 9시 50분>으로 변경됩니다.


연출 : 박유준 PD (526-2027)



화상이라는 재앙에서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졌다면 치료는 이제 시작이다. 온몸 곳곳에 남아있는 화상의 흔적, 그 흔적을 차례차례 지워나가는 것, 그것은 전쟁은 연속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환자들의 긴 전쟁을 함께 하는 화상성형의 권위자 장영철 교수(한림대 한강성심병원)를 만나본다.


# 그리고 일 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

제작진이 정인숙(38세) 씨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2007년 7월 20일, 한 병원의 화상중환자실에서였다. 조그만 한식배달전문점을 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인숙 씨. 하지만 남편이 배달을 간 사이, 음식을 만들던 가스에서 갑자기 불이 번지기 시작했고 가게 안은 삽시간에 잿더미가 되었다.

그날 가게 안에는 세 살배기 아들과 인숙 씨가 있었다. 아들을 구하려던 인숙 씨는 온 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아들은 세상을 떠났다. 온 몸 87%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그녀를 두고 사람들은 살 수 없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몇 차례 전쟁과 같은 수술을 거치고서 기적처럼 생명을 건졌고, 일 년이 지났다.

2008년 7월, 제작진이 다시 만난 인숙 씨의 얼굴에는 화상의 흔적들이 처참하게 남아 있었다. 기적처럼 생명은 건졌지만, 심한 화상 흉터로 눈, 코, 입은 형태를 잃었고 움직임조차 자유롭지 못하다. 사람들의 시선과 불편한 몸으로는 문 밖을 나서는 것조차 두렵기 만한 인숙 씨. 하지만 다시 세상으로 나서기 위해선 또 한 번 용기를 내기로 했다. 사라진 얼굴의 형태를 바로 잡는 수술을 하기로 한 것. 화상성형외과 장영철 교수의 집도로 시작된 수술, 인숙 씨는 또다시 수술대 위에 누웠다.


# 상처도 자란다 #

일곱 살의 장난꾸러기 민영이는 생후 20개월 때 당한 사고로 온 몸에 75%의 화상을 입었다. 몇 차례 피부이식을 통해 생명을 건졌지만, 아직도 민영이의 몸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몸이 성장하면서 함께 자라야 할 피부가 자라지 못해 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 민영처럼 성장이 지속되는 아이들의 경우, 성장이 멈출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아이들의 화상사고가 무서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민영이는 오늘 변형이 심한 팔 관절 부위의 성형수술을 받기로 했다. 집도의 장영철 교수의 진두지휘 아래 수술이 시작됐다.


“끝나지 않은 전쟁 - 화상성형외과 전문의 장영철 교수” 편이 2008년 8월 1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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