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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췌담도 전문의 김창덕 교수  
작성일 2010-01-27 조회수 13671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관련사진은 EBS 사이버홍보실 하이라이트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금요일 오후 4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명의2' 단행본 출간기념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을 수 없는 복통의 진실


EBS <명의> 췌담도 전문의 김창덕 교수



방송 : 2010.1.29(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문의 : 명의 제작팀 (526-2696)


  잦은 소화불량이나 복통이 있을 때, 내시경을 통해 ‘위’를 살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증상의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 단순히 ‘신경성’ 때문이라고 치부해버리기가 다반사다. 소화제를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기를 최소화하고, 음식조절에 노력을 기울이며 증상이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그런데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원인은 조금 더 깊은 곳에 있을 수 있다. 바로 소화를 돕는 주요한 기능을 하는 담낭(쓸개)과 췌장. EBS <명의>는 몸 속 깊은 곳에 숨은 복통의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하는 김창덕 교수를 만나본다. 1월 29일 밤 9시 50분 방송.



내 안에 돌 있다?


“배가 막 틀어 올라요.”

“갑자기 체한 것처럼 아팠어요.”

“급작스런 복통으로 응급실에 갔었어요.”


소화불량과 복통의 원인으로 의심해볼 수 있는 하나의 용의자는 바로 담석. 여성, 비만한 사람, 40대, 그리고 출산의 경험이 많은 경우 담석증의 발생 빈도가 높다. 이렇듯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담석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이유는 콜레스테롤 분비를 촉진시키는 여성 호르몬이나 피임약 사용 등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위험은 증가한다.


“담낭에 담석이 있다며 병원에서 처방을 해줬어요. 약을 먹고 차츰 가라앉아서, 그냥 20년 넘게 살았죠.”


담석은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모든 담석 환자가 치료를 받아야하는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내 담관과 간외 담관에 발생한 담석의 경우 담즙의 흐름을 막아 간기능을 손상시키고 오래 방치할 경우 담관암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하는 경우이다. 그러나 담낭에만 담석이 있는 경우는 치료를 고려할만한 증상의 유무와 합병증의 동반여부에 따라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

복부초음파 검사, MRI 검사 등 통해 담석의 유무와 치료 여부를 진단받을 수 있으며, 배를 째는 수술로 담석을 제거하던 예전과 다르게 내시경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음주가 부르는 췌장염, 조용히 자라는 췌장암


“배가 쑤신다기보다… 사람이 못 일어나요. 그런 고통은 췌장염인 사람만 알고 있습니다.”


췌장염으로 병원을 찾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견딜 수 없는 복통의 경험을 이야기 한다. 췌장염은 대개 음주와 큰 관련이 있어서, 금주는 필수이다.


“전에 조금 체중에 빠지는 걸 느꼈는데 그건 제가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가보다 착각을 했죠. 근데 전에 없던 당뇨가 나타났어요. 황달도 있고…”


발생 시 생존율이 가장 낮은 췌장암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하다. 몸 속 깊은 곳에서 조용히 자라, 암의 발견 후 바로 수술을 하지 않으면 6개월 이상을 살기 어렵다는 무서운 암, 췌장암. 하지만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면 췌장암의 조기치료도 가능하다고 김창덕 교수는 말한다. 배꼽주위나 명치밑쪽에 복통이 있거나 체중이 자꾸 감소하면서 당뇨가 발생하고, 황달이 동반되면 췌장의 병을 꼭 의심해 봐야한다.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생명을 다루는 것이고, 생명을 잘 관리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와 소통을 잘하는 것입니다. 환자와 의사와의 소통을 가지게 되면 환자도 사랑으로 더욱 자세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창덕 교수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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