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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 수상한 점을 찾아라 - 피부암 (6월 16일 밤 9시 55분, EBS1)  
작성일 2023-06-14 조회수 477
프로그램 정보 명의홈페이지 방송일자 2023-06-16

명의

수상한 을 찾아라! - 피부암

 

- ‘점인 줄 알았는데 암?’, 일반 점과 피부암을 구별하는 법

피부암은 착한 암이다종류와 전이에 따라 위험도 다르다

- 전조 증상 없는 피부암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방법은?

 

나이가 들면 피부에 점과 검버섯 같은 잡티가 자연스레 생겨난다.

특히 장기간 야외에서 일하며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 사람이라면

노화에 따른 피부의 변화를 더 뚜렷하게 겪게 된다.

 

지저분한 피부와 노안을 부르는 점과 검버섯을 피부 종양이라고 부른다.

피부 종양은 피부를 이루는 세포들이 과도하게 증식된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피부 종양을 단순히 미용상의 측면에서 바라봐야 할까?

 

지금까지 이런 점은 없었다?

내 몸에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점아니 정확히는 이전까지는 없었던 변화를 보이는 점.

건강을 위협하는 피부암일 수 있다!

피부암과 피부 양성 종양은 겉으로 보기에 거의 차이가 없다.

다만 병변의 색이 다양하고크기가 커지면 피부암을 의심해야 한다.

 

가장 흔한 기저세포암은 암 특성상 전이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상대적 안전하다.

그러나 편평세포암과 흑색종은 다른 암으로 전이 가능성이 높고,

항암·방사선 치료까지 가는 경우가 많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전조 증상 없이 찾아와 다른 암의 전이를 부르고

재발을 반복하는 피부암의 위협,

어떻게 초기에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을까?

 

EBS 명의의 <수상한 을 찾아라– 피부암편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방송일시 : 2023년 6월 16일 (밤 9시 55, EBS1

 

복점인 줄 알았는데 암?”

다른 피부질환과 착각하기 쉬운 피부암

2년 전 눈썹에 좁쌀만 한 사마귀가 생겼다는 60대 환자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점점 부위가 커지고 돌출돼 병원을 찾았다뜻밖의 조직검사를 권유받고피부암 판정을 받았다피부암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기저세포암편평세포암악성 흑색종이 있는데 이중 기저세포암 진단을 받았다피부암 중 가장 흔한 기저세포암은 다른 암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지만표피 아래로 깊이 파고 들어가거나 옆으로 퍼질 수 있어 꼭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처음에는 보기 싫은 사마귀를 떼어내려 찾았던 병원환자는 눈썹 부위의 암 조직을 절제해 귀 옆 피부를 이식하는 비교적 큰 수술을 하게 됐다.

 

일평생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았던 60대 환자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잡티가 심해졌다고 한다특히 입 주위에 났던 점은 아무리 레이저 치료를 받아도 사라지지 않았다고어릴 적부터 입 옆에 있어서 먹을 복이 많다며 복점으로 불렸던 그 점하지만 그 복점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커지고 가려움증을 동반해 애물단지가 됐다결국 복점을 빼기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 기저세포암을 진단받았다.

 

피부암의 원인은 만성적 자외선 노출과 유전적 돌연변이 등으로 알려져 있다대부분 기저세포암은 전이가 없고 수술 등 치료를 거치면 예후가 좋은 질병이다그러나 잠재적으로 크기가 커질 수 있어 정기적인 피부 검사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이 두 환자의 수술법은 좀 다르다한 환자는 광역절제술이란 방법을한 환자는 모즈미세도식술이라는 방법을 썼다이 수술법들은 각각 어떤 경우에 적용되고어떤 장점들이 있을까?

 

태양을 피하고 싶은 이유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

집에서도 늘 커튼을 치고 산다는 한 70대 환자얼굴이 계속 가려워 수시로 연고를 바르고 있다.

1년 전부터 오른쪽 뺨이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이 있었다가려운 부위는 시간이 지나며 점점 검은 반점이 생겼다나이가 들어 생긴 검버섯이려니 가볍게 여겼지만반점이 양 볼로 번지면서 두려움이 엄습했다혹시 피부암은 아닐까무서운 마음에 병원을 향했다암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피부조직검사를 하게 된다피부의 일부를 펀치라는 기구를 이용해 볼펜 심정도 채취한 다음 병리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확인하는 것이다조직검사 결과, ‘광선각화증으로 진단되었다피부암이 아니라 다행이지만완전히 안심하기엔 이르다광선각화증은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 분홍색 또는 적색의 반점이나 구진이 생기는 피부 병변이다하지만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피부암특히 편평세포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그래서 광선각화증을 전암병변이라 부른다환자는 광선각화증이 피부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 냉동치료를 시작했다국내외 연구를 보면광선각화증을 경험한 60% 이상이 피부암으로 발전한다따라서 조기 예방 및 치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지만 인식이 높지 않다.

 

90세의 고령 환자 역시 어느 날부터 얼굴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70년간 농사를 지으며 자외선차단제는커녕 화장 한번 해본 적이 없다는 환자작년부터는 피부가 노랗게 곪기 시작하더니 통증이 느껴졌다고딸과 함께 병원을 찾은 환자는 조직검사 결과편평세포암으로 판정되었다병원에서는 피부 암 조직이 있는 얼굴 혹을 제거하는 광역절제술을 시행했다편평세포암의 전이율은 0.5% 남짓으로 낮은 편이지만전이 되는 경우 향후 5년간 살아남을 확률이 겨우 34%에 그친다.

 

피부암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자외선을 손꼽을 수 있다자외선을 지칭하는 햇빛 UV)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기도 하다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A, B, C로 구분되는데, C는 오존층에서 흡수돼 우리의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그러나 B는 피부의 표피에 침투하고생활 자외선으로 불리는 A는 진피까지 깊이 침투해 활성 산소를 과다하게 생성한다이 활성 산소는 세포를 공격하고 단백질을 분해해 노화를 촉진한다또한 DNA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피부암까지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재발과 전이가 무서운 악성 흑색종

과거 피부암 판정을 받고 손가락을 절단했지만또다시 악성 흑색종이 재발했다는 80대 환자처음에는 손톱에 까만 세로줄이 생겨 피부과에서 무좀 치료를 받았다그러나 점점 염증과 피고름을 동반하며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고오랜 시간 방치한 병변은 병원을 찾았을 때 이미 악성 흑색종 말기로 발전해 있었다환자는 손가락을 절단한 후 일상생활의 전반이 불편해졌다고 한다꾸준히 검사와 치료를 받으며 관리했지만팔목 신경을 따라 암이 재발했다신체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하지만더 이상의 절단 수술로 인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면역 항암 치료를 먼저 시작했다면역항암제는 3세대 항암제로 내 몸 안에 있는 면역세포를 강화해 스스로 암세포만을 골라서 공격하는 기전을 활용한 치료법이다기존의 항암제보다 치료 효과는 좋으면서 일상생활을 편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악성 흑색종은 피부암 중 전이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암이다림프샘비장중추신경계 등 어느 장기들로도 전이될 수 있으며 주위 피부로 전이될 수도 있다그러나 전조 증상이 없으며 평범한 점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 다른 피부암과 다르게 부위를 절단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피부암은 착한 암이다피부암의 치명적 진실!

피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조직검사가 비교적 간단해 진단이 어렵지 않고 조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예후가 좋은 편이다그러나 다른 피부질환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고조기 증상이 없어 모르는 사이 병을 키우기 쉽다가장 흔한 기저세포암은 다른 피부암에 비해 전이율이 낮아 수술만으로 완치가 되기도 하지만악성 흑색종은 초기에 수술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7% 이상인 반면다른 장기로 전이될 경우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암이 되는 수상한 점어떤 점이 수상한 점일까피부과 전문의 노미령 교수는 피부암 자가 진단법에 대해 ‘ABCDE 법칙을 강조하며, “비대칭성경계 모호성여러 색이 혼재되어 있으면크기와 모양색깔 변화가 있느냐를 주목해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피부과 전문의 최지웅 교수는 피부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법에 대해 피부암은 조기 증상이 없지만 대신 우리의 눈으로 피부의 변화를 눈으로 볼 수 있다.”라며 우리가 가진 두 눈은 가장 중요한 조기 진단의 도구라고 강조했다. 6월 16일 방송되는 EBS<수상한 을 찾아라! - 피부암>에서는 피부과 전문의 노미령 교수최지웅 교수와 함께 피부암의 다양한 원인과 수술법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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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30614]_명의_-_수상한_점을_찾아라_-_피부암_(6월_16일_밤_9시_55분,_EBS1).hwp 첨부파일명의_스틸 (2).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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