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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협심증, 막힌 혈관을 뚫다 - 순환기 내과 김효수 교수  
작성일 2010-11-16 조회수 51422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가슴을 열지 않는 심장 수술법


EBS <명의>

협심증, 막힌 혈관을 뚫다 - 순환기 내과 김효수 교수


방송 : 11월 19일(금) 밤 9시 50분 ~ 10시 40분


연출 : 김영상 PD (문의:010-4347-3824)



  24시간 끊임없이 박동하며 온몸에 생명을 불어넣는 심장이 어느 날 갑자기 손쓸 새도 없이 멎는다면? 최근 심장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허혈성 심장질환에 의한 돌연사가 급증하고 있다. 먹고 마시고 일하는 사이 소리 없이 진행돼 치명적인 위험을 가하는 심장질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기에 더욱 두려운 심장질환의 공포. EBS <명의>는 건강한 심장을 지켜내기 위해 미세한 혈관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서울대학교)와 함께 심장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11월 19일 밤 9시 50분 방송.


심장질환, 문제는 막힌 혈관

심장이 건강하게 뛸 수 있는 건, 심장의 혈액공급소 관상동맥 덕이다. 만약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장은 멈추고 생명도 위협받는다.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장질환 대부분의 원인은 혈관이 막히는 동맥경화증에 있다. 동맥경화증은 혈관벽에 노폐물 등이 쌓여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는 증상으로, 이에 따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협심증을 내버려둘 경우 급성심근경색으로까지 이어져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 동맥경화가 진행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어느 한계이상에 이르렀을 때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증세가 나타났을 경우 최대한 빨리, 막힌 혈관을 뚫는 것이 관건이다.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을 지킨다

무엇보다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관건인 심장질환. 하지만 많은 심장질환 외과 수술은 전신 마취에 가슴 절개까지 해야 해서 정신적, 육체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그런 그들에게 김효수 교수의 스텐트 시술은 마지막 희망이다. 스텐트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의료용 특수 관이나 바늘을 이용해 막힌 혈관을 뚫어 주는 치료법.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혈관을 다뤄야 하기에 굉장한 집중력과 세심한 주의력을 요구하는 매우 어려운 시술이다. 하지만 각종 '최초'라는 수식을 단 연구 성과로 심장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김효수 교수는 단 한 번의 실패도 용납하지 않았다. 정확하고 민첩한 시술을 요하는 만큼 평소 몸이 무거워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점심까지 거른다는 그. 완벽한 자기관리만큼이나 시술 받은 환자의 건강관리에도 혹독하리만치 다그친다. 시술도 중요하지만 시술 후의 꾸준한 건강관리가 선행되어야 재발의 위험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김효수 교수가 세계적인 명의로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줄기세포치료 연구에 있다. 그가 가장 주력하는 연구분야는 한국형 '역분화만능줄기세포'. 자신의 피부세포에 배아줄기세포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이식, 어떤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는 '만능줄기세포'를 만드는 것이다. 어떤 조직이든 손상된 곳에 이식하면 해당 조직의 세포로 분화해 원래 기능을 복구해주는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이다. 그의 줄기세포치료는 연구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임상치료까지 진행해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심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 숨 쉴 수 있다. 그리고, 김효수 교수는 그 심장을 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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