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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명의-한국인을 위협하는 침묵의 암, 혈액암(12일 밤 9시 50분)  
작성일 2012-10-11 조회수 9278
프로그램 정보 명의홈페이지 방송일자 2012-10-12

 

EBS <명의>

 

한국인을 위협하는 침묵의 암, 혈액암

 

- 풀리지 않는 피로감, 혹시 혈액암은 아닐까?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

 

  

  - 혈액 속에 자라는 암세포, 혈액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피로감, 원인 모를 피멍, 그리고 빈혈과 출혈 등이 있다. 그만큼 감기나 몸살로 오인하고 방치하기 쉬운 질환이기도 한 혈액암. 하지만 환자는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하고, 다른 암에 비해 진행속도도 상당히 빨라 치명적인 병이다. 국내최초로 반일치골수이식에 성공한 이규형 교수, 국산 표적 항암치료제를 최초로 개발한 김동욱 교수와 함께 혈액암에 관한 모든 것을 명쾌히 들여다본다.

 

*방송일시: 20121012() 950

 

 

# 혈액암 환자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

24시간 동안 끊임없이 흐르면서 우리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혈액. 이 혈액 속에도 암세포는 자란다. 혈액은 혈관을 타고 몸 전체를 순환하기 때문에 암 세포 역시 피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게 된다. 따라서 덩어리로 이루어진 고형암보다 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풀리지 않는 피로감, 몸 곳곳에 생기는 원인 모를 피멍, 그리고 빈혈과 출혈 등은 혈액암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몸살 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대부분 환자들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또한 많다.

 

 

# 국내 혈액암 발병률 2, 급성골수성백혈병

혈액암 중 두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급성골수성백혈병은 과거 70년대까지만 해도 발병하는 순간 치료를 거의 할 수 없는 불치병에 속했다. 이후 약물치료법의 발전으로 백혈병 세포를 어느 정도 없애는 것이 가능했고, 완치를 위한 골수이식이 실용화되면서 자가이식, 타인골수이식 등 치료법도 다양해졌다. 기존의 골수이식은 혈액이 100% 일치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이식의 기회를 갖지 못 했다. 그러나 현재 부모-자식 또는 형제 간 혈액이 50%만 일치해도 이식이 가능한 반일치골수이식이라는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면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고 있다.

 

# 이제는 정복했다고 말 할 수 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은 급격히 진행하는 급성골수성백혈병과 달리 6개월에서 1년 정도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사망에 이를 때에는 급성기로 넘어가 급성골수성백혈병과 비슷한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것 또한 안심할 수만은 없다. 2001년 글리벡이라는 표적 항암치료제의 등장으로 마침내 골수이식을 받지 않아도 생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고, 이후 2세대 신약들이 개발되면서 기존 약에 내성이 생겼던 환자들에게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기적을 주었다. 최근에는 또 하나의 기적, 국산 표적 항암치료제가 개발되면서 더 강력한 치료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20121011 보도자료] EBS 명의-한국인을 위협하는 침묵의 암, 혈액암(12일 밤 9시 5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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