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한국인의 여성질환 -갱년기질환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

인제대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

 

 - 여성의 폐경 전후에 무려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증상으로 찾아오는 갱년기질환. 대부분 이 시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여성 인구의 30% 이상이나 겪고 있는 현실이다.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4명은 갱년기에 따른 골다공증을 경험하고, 이 중 30% 정도가 골절로 고생한다. 또 이에 따른 사망률은 20%나 된다. 갱년기는 이러한 골다공증뿐 아니라 열성홍조, 내장비만, 우울증, 콜레스테롤 증가 등 수많은 증상으로 여성들의 건강했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갱년기질환의 호르몬 요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무엇이며, 적절한 맞춤 처방으로 삶의 질을 유지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세 명의를 통해 들어본다.

 

*방송일시: 2012년 7월 27일(금) 저녁 9시 50분

 

# 여성 인구의 30% 이상은 갱년기를 겪고 있다!

 

“갱년기 때문에 나만 이렇게 힘들고 아무도 이해 못해주는 것 같아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갑자기 얼굴이 빨갛게 확 달아오르고 땀이 심하게 나니까 사람만나기 꺼려지더라고요.”

-환자인터뷰 中

 

아름다운 성숙기를 지나 노화가 시작되는 갱년기! 여성 인구의 30%이상이 겪고 있는 갱년기란 50세 전후로 월경이 불규칙해지면서 서서히 임신 능력이 떨어지는 시기, 즉 폐경이 오는 전후 시기를 말한다. 이 때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몸은 갑작스러운 변화를 맞게 되고, 열성홍조, 골다공증, 우울증, 불면증, 비만 등 여러 가지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난다. 갱년기 증상은 100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하고, 이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했을 때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기도 한다.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성들은 과연 이 혹독한 시기를 잘 대처하고 있을까?

 

# 호르몬 요법에 대한 오해의 진실을 밝히다!

 

“호르몬 약이 유방암을 일으킨다는 얘기가 있어서 처음에 많이 망설여지더라고요.”

“주위에서 호르몬 약이 안 좋다고 하니까 먹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돼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했어요.”

-환자 인터뷰 中

 

갱년기 여성의 80% 이상이 이에 따른 여러 가지 증상을 겪고 있지만, 일부 10% 미만의 여성들에게만 호르몬 요법이 시행되고 있다. 이유는 바로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 알려지면서 갱년기 여성들이 전전긍긍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방암 발병률의 증가가 모든 호르몬 치료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WHI(여성건강조사)에 따르면 자궁이 있는 여성에게 사용하는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 병행요법을 사용한 여성에게는 유방암이 25% 증가했지만, 자궁이 없어 에스트로젠만 단독 사용한 여성에게는 오히려 23%가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호르몬 요법을 처방받는 여성들에게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가 필수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 유방암의 위험에 미리 대비가 가능해진다.

 

# 세 명의가 말하는 건강한 갱년기를 보내는 법!

 

“아시아 여성의 골다공증 자가진단표 개발” 박형무 교수,

“호르몬치료에 따른 혈압강하 효과 규명” 윤병구 교수,

"한국인의 비만관리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 제시“ 강재헌 교수

 

갱년기에 대처하는 적절한 관리와 맞춤 처방에 대한 모든 것! 27일(금) EBS <명의-한국인의 여성질환, 갱년기질환> 편에서 만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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