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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명의-말 못 할 고통, 아토피 피부염(30일 오후 9시 50분)  
작성일 2012-11-29 조회수 7958
프로그램 정보 명의홈페이지 방송일자 2012-11-30

 

EBS <명의>

 

죽음도 두렵지 않은 고통 아토피 피부염

 

   - 2006111, 2009917, 201229... 어떤 이들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자살소동을 벌인 날이다. 이들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었다는 것. ‘도저히 이 고통을 안고 살지 못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이들. 죽음도 두렵지 않게 만든 아토피 피부염은 어떤 병일까?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회장 피부과 전문의 이광훈 교수,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이사장 소아과 전문의 편복양 교수와 함께 아토피 피부염의 모든 것을 파헤쳐본다.

 

*방송일시: 20121130() 오후 950

 

 

# 이상하고 묘한 병! 아토피 피부염

 

이상한또는 묘한이란 뜻의 어원이 담긴 아토피(atopy) 피부염! 실제로 질환의 특성을 파악하기 어려운 아토피 피부염은 이 어원에 걸맞게, 의학이 발달한 오늘날 까지도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증상으로만 파악되고 있을 뿐, 아직 정확한 원인과 치료방법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소인, 면역학적 반응 및 피부보호막의 이상 등이 있지만 어느 한 가지로만 설명할 순 없다.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며 만성적이고 재발성이 강한데, 참기 힘든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으로 환자들을 괴롭힌다.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여기기 쉬운 병이지만 막상 그 고통을 겪어야 하는 환자들에겐 하루하루가 버겁기만 하다.

 

#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경우 성인들에 비해 면역체계가 약해 상대적으로 아토피 피부염 유발 인자에 노출되기 쉬우며

면역력이 성인에 비해 불완전하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소아아토피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가려움증이 심해지게 되면 염증과 습진이 생기게 되어 점점 심해지게 되고 성장하면서 천식이나 비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한창 성장해야 하는 시기에 에너지가 분산되기 때문에 성장장애까지 동반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아이들은 자제력이나 참을성이 미약하여 상처 난 부위를 계속 긁게 돼 염증이 심해질 수 있어 악순환의 반복이 이어질 수 있다.

성인기까지 아토피 피부염이 남는 경우에는 몸의 피부 증상은 호전되는 반면 얼굴에 홍반과 홍조 및 습진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접히는 부위는 오랫동안 긁어 피부가 두껍게 보이는 태선화 피부가 나타난다. 성인기라도 만성 습진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만성 습진 위에 진물과 딱지가 앉는 급성 병변이 시간 간격을 두고 되풀이하여 일어나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삶은 결국 긴장의 연속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간지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고 결국 피가 날 때까지 긁어야하며, 붉어지는 피부, 혹은 굳어가

는 피부와 각질 등으로 인해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들의 시선에 두려움을 느낀다. 결국 대인관계기피증은 물론이 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조심스럽게 만드는 아토피피부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 2012, 정확한 치료법이 없는 현재

 

끝을 보기 힘든 아토피 피부염이지만 환자들이 점차 줄고 있다는 희소식이 들려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아토피 환자수가 크게 줄어든 것을 체감하기는 어렵다. 워낙 환자수가 많은데다, 아직 어떤 치료법이 효과적이라는 통계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도 근본적인 치료라기보다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올라오지 않도록 막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체계를 차단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를 이용한 치료가 주를 이룬다.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위축되고, 혈관이 늘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항히스타민제는 졸림 현상이나 근육에 힘이 빠지는 느낌부터 기립성저혈압, 입안 건조, 배뇨이상, 위장장애 등이 생길 수 있어 사용을 꺼려하는 환자나 환자 부모들이 적지 않다. 결국 어떤 치료법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환자들에게 달려있는데... 날이 갈수록 환자 및 환아 부모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아토피피부염에서 해방될 수 있는 걸까?

 

# 완치를 향한 좁은 길. 그 길 위의 개척자 두 명의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회장 피부과 전문의 이광훈 교수,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이사장 소아과 전문의 편복양 교수 두 명의는 입을 모아 말한다. ‘아토피는 절대 불치병이 아니다. 잘 관리하면 90%이상은 정상적인 피부를 가질 수 있다

거짓된 상술과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 의사의 진료만 믿고 따라와준다면 호전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두 명의. 두 명의가 직접 말하는 아토피피부염의 모든 것을 EBS <명의>에서 속 시원히 밝힌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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