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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기행] 좋지 아니한가(家), 따스한 사람 냄새 나는 가족의 다양한 모습 (4월 8일 ~ 12일 밤 9시 35분, EBS1)  
작성일 2024-04-08 조회수 55
프로그램 정보 한국기행홈페이지 방송일자 2024-04-08

한국기행

좋지 아니한가()

 

혈연관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동체가족.

하지만 우리에겐 이보다 더 정겨운 말이 있다.

밥을 함께 나누는 이를 말하는 식구다.

굳이 피를 나누지 않았더라도 따뜻한 밥 한 끼 나누며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간다면

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 아닐까?

 

그런데 바로 여기,

조금은 남다른 형태의 가족들이 있다.

세상의 눈으로 보기엔 조금 어색한 관계이지만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포근한 일상을 그려가는 사람들,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서로를 보듬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끈끈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들.

 

봄기운과 함께 찾아온

따스한 사람 냄새 나는 가족 이야기.

힘든 삶을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이들의 일상을 함께해 본다.

 

*방송일시 : 2024년 4월 8() ~ 4월 12(밤 9시 35, EBS1

 



1천하무적 염소 남매 - 4월 8()

 

경북 의성의 한 시골 마을에는

자식 못지않게 정성으로 염소를 돌보는

김영민 씨와 그의 누나김영애 씨가 있다.

 

10년 전답답한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가족염소와 함께하는 삶을 선택한 영민 씨.

6년 전엔 누나 영애 씨 가족에게도 귀촌을 권유,

영민 씨 가족과 누나 영애 씨 가족의 행복한 시골살이가 시작됐다.

 

자식 같은 염소를 돌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영민 씨 남매.

늘 붙어있다 보니 사건 사고도 끊이지 않았는데.

그 중심에는 늘 영민 씨와 자형김태진 씨가 있었다.

 

평소엔 너무나 절친한 사이지만

눈앞에 일이 보이면 즉시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영민 씨와

귀촌 생활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자형 태진 씨는

일 앞에서는 티격태격 다툼이 끊이질 않는다.

달라도 너무 다른 성격 탓에

지루할 틈이 없다는 그들의 시골살이.

그곳에서 가족을 돌아보는 법도 배우고,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데.

 

새로운 가족염소와 함께

시끌벅적웃음이 넘치는 일상을 꾸려가고 있는

김영민 씨 남매의 일상을 만나본다.

 

2. 60년 이웃사촌 할매 사총사 - 4월 9()

 

대구광역시의 외곽에 자리한 마비정 벽화마을.

이곳엔 살 맞대고 부대끼며 산 세월만

60년이 훌쩍 넘는 할매 사총사가 살고 있다.

 

카리스마 대장이우선 할머니부터 폼생폼사 둘째박복태 할머니,

엉뚱 매력의 셋째최범선 할머니와 솔선수범 막내박소남 할머니까지.

네 할머니 모두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후,

서로를 의지하고 가족의 빈자리를 채우며

피보다 진한 우정을 쌓고 있었다.

 

네 할머니 모두 여든이 훌쩍 넘긴 나이,

흘러간 청춘이 그립기도 하지만

그럴 때면 막걸리 한잔에 노래 한 곡조 뽑아내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챌 정도로

피보다 진한 정을 자랑하는

60년 인연의 이웃사촌마비정마을 할매 사총사.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싱그러운 미소를 여전히 간직하며

하루하루 인생의 봄날을 만들어 가는

할머니 사총사의 봄마중 현장을 함께해본다.

 

3엄마의 바다 - 4월 10()

 

푸른 바닷빛에 반해 고향을 떠나

어머니와 함께 거제에 터전을 마련한 최기식 씨.

 

어머니와 함께하는 단출하면서도 오붓한 일상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랐지만

야속한 시간과 세월 탓에

어머니를 먼저 보내드려야만 했다.

하지만 거제에서 만난 또 다른 엄마가 있어

그리움을 덜 수 있었다.

 

세상을 떠난 엄마 생각에 사무칠 때면

그가 찾는 곳은 거제 엄마’ 이필선 씨의 집이다.

살아생전 어머니와 친구처럼 지냈던 이필선 씨를

두 번째 엄마라 생각하며

집안 곳곳을 돌보며 마음을 나누고 있었는데.

 

봄기운이 물씬 내려앉은 어느 날.

거제 엄마 이필선 씨와 바다로 나선 최기식 씨.

엄마에게 싱싱한 해산물 한 상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에

아직은 차디찬 바닷속으로 뛰어드는데.

과연 그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물 맑은 바다와 붉게 피어난 동백꽃이 아름다운

거제 옥화마을이 만들어 준 소중한 인연.

특별한 엄마와 아들 이야기를 들어본다.

 

4굿모닝 베트남 패밀리 - 4월 11()

 

거센 파도시시각각 변하는 하늘.

거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둔 사람들은

서로 생명을 의지하며 살아가기에

동료 이상의 끈끈한 정을 지닌 가족이 되기도 한다.

인천광역시에서 바닷일을 하는

문복수 씨 역시 마찬가지다.

 

때론 형이 되고 때론 아버지가 되어주며

선원들과 손발을 맞춰온 문복수 씨.

그의 가족 같은 동료 선원들은

한국이 아닌 베트남에서 온 친구들이다.

 

그런데전생에 무슨 인연이 있었던 걸까?

문복수 씨의 베트남과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의 아내 역시 베트남 출신이었던 것.

 

바다에서건 집에서건 베트남 음악이 흘러나오고,

고수 듬뿍 들어간 베트남 음식이 익숙한,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헷갈리는 그의 일상.

한국어보다 베트남어가 더 많이 들리는

독특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지만,

눈빛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해맑은 웃음으로 마음을 나누는 이들.

 

언어와 국적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가는

그들의 좌충우돌 일상을 만나본다.

 

5자매 같은 사돈 사이 - 4월 12()

 

동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 익산 성당포구 마을.

금강 자락을 따라 펼쳐진 그림 같은 길을

두 손 나란히 맞잡고 걷는 김희숙박연옥 씨.

둘도 없는 단짝처럼 보이는 이들은

멀면 멀수록 좋다는 사돈지간이란다.

 

5년 전딸을 따라 전북 익산으로 귀촌한 김희숙 씨.

그때부터 사돈지간인 박연옥 씨와

유난히 돈독한 정을 쌓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그녀의 딸정현 씨는

친정엄마와 시어머니두 명의 엄마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데.

남들 눈엔 조금 어색해 보이지만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는 두 엄마의 기묘한 동거.

남편의 질투를 받을 정도로

다정하면서도 유쾌한 일상을 그려가고 있었다.

 

딸이 이어준 특별한 인연.

한마음한뜻으로 따뜻한 일상을 꾸려나가는

두 엄마와 딸의 일상을 함께해본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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