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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향민국 - 심봤다! 생명의 고향, 금산 (8월 21일 ~ 25일 저녁 7시 20분, EBS1)  
작성일 2023-08-18 조회수 629
프로그램 정보 고향민국홈페이지 방송일자 2023-08-21

고향민국

심봤다생명의 고향금산




 

충청남도의 최남단이자 영호남으로 가는 관문인 금산은

서대산진악산천태산 등의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비단 물결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이다.

 

특히금강은 금산에 닿으면 금산 사람들의 성품처럼

여유롭게 머물며 마을을 다정히 감싼다.

 

풍요로운 자연이 내어주는 선물이 산천에 널려 있는 곳.

인삼의 역사가 살아있는 금산으로 본다.

 

방송일시 : 2023년 8월 21() ~ 8월 25(저녁 7시 20, EBS1

 

1금산비단강이 흐르는 곳 – 8월 21일 (저녁 7시 20

 

비단 물결 따라 만나는 절경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강인 금강은

전라북도 장수에서 시작되어 충청남북도를 고루 흐르는 아름다운 강이다.

 

금강을 지척에 두고 평생을 살아온 서문동민 씨와 길배열 씨는 아침부터 분주하다.

최근 고향으로 돌아온 후배에게 보여 줄 게 생겼다는데.

바로 지난해 세워지자마자 금산의 힙플레이스로 통한다는 월영산 출렁다리다.

40m 높이에서 바라본 고향은 그들에게 어떻게 다가올까?

 

금강이 감싸고 있는 마을 신촌리.

소싯적 실력을 되살려 천렵도 즐기고,

7년근 인삼에 잡은 물고기를 푹 고아 만든 인삼어죽도 맛본다.

 

오래전 마을 어른들이 나룻배를 타고 다녔다던

압수마을에서는 옛 물길을 되살리려는 노력 중이다.

오늘은 방학을 맞아 찾아온 손주들과 함께 대나무 뗏목을 타고 금강 유람에 나서는 날!

압수마을의 자랑인 잔대구이와 다슬기부침개까지 먹으면 꼭 천국에 온 것 같다고.

노랫소리와 흥이 넘치는 압수마을에 찾아가 본다.

 

2금산인삼과 깻잎 이야기 – 8월 22일 (저녁 7시 20


농부의 마음이 키운다!

 

금산은 해발 400~700m의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토양이 비옥하고 일교차가 커 인삼 재배에 최적인 곳이다.

 

전국 인삼 생산과 유통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금산에서

인삼 농부들의 성지로 불린다는 인삼씨앗시장에도 가 보고,

눈 돌리는 곳마다 갓 캐낸 인삼이 가득한 수삼센터에 들렀다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인삼튀김도 맛본다.

 

삼대째 인삼 농사를 지어 왔다는 길기봉 씨.

그는 많은 사람에게 인삼을 알리기 위해 가공품을 만들고 있다.

그의 밭과 작업장에서 무궁무진한 인삼의 변신을 만나 보고,

금산에서 인삼 재배가 처음 시작됐다는

개삼터에서 열리는 깜짝 음악회에 함께해 본다.

 

금산군 추부면은 금산의 대표작물 중 하나인 깻잎이 자라는 곳이다.

잘 때를 제외하면 깻잎과 함께 365일을 붙어 산다는 양인호 씨는

오늘도 깻잎을 따는 데 여념이 없다.

 

작년 한 해의 매출액은 무려 600억이 훌쩍 넘는다고 말하는 양인호 씨의 얼굴에는

농부의 자부심이 가득하다.

 

 

3금산젊은 마을 전성시대 – 8월 23일 (저녁 7시 20

 

금산의 미래는 우리가 지킨다!

금산을 가득 채운 생기!

 

산 깊고 물 맑은 남일면에는 특별한 대안학교가 있다.

삼 남매의 아버지이자 학교의 교장인 이상찬 씨는

아이를 더 잘 키울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

생각이 같은 동료 교사들과 함께 금산에 학교를 짓고 마을을 만들었다.

 

방학에도 옆 마을 수천리 어르신들 생각에 학교에 모인 학생들!

마을과 교감하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터전에 찾아가 본다.

 

학생들이 기획한 캠프가 진행 중인 남이면의 또 다른 대안학교.

배려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하는 자유가 학교의 문화라는 이곳은

학교 곳곳을 학생들끼리 상의해 주도적으로 꾸민 아름다운 곳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해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아이들을 만나 본다.

 

금성면 마수리에는

16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빵으로 고향을 되살리는 젊은 농부가 있다.

 

직접 농사지은 것들과 금산의 특산물인 인삼과 깻잎을 활용해

빵을 만들고 있는 황선학 씨가 바로 그 주인공.

14살부터 배워왔던 제빵 기술로

고향의 농산물이 더욱 잘 팔릴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는 황선학 씨를 만나 그의 꿈을 들어 본다.

 

4금산옛것이 새것이다 – 8월 24일 (저녁 7시 20


옛것을 소중히 여기며

오늘날과 미래의 자산으로 되살리는 사람들

 

이른 아침 어디선가 들려오는 우리 가락!

소리를 따라가니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된

금산농악 공연이 한창이다.

경쾌한 농악 소리에 인삼 시장 상인들은 덩실거리며

농악단에게 돈까지 쥐여 준다.

신바람에 몸을 맡긴 금산 사람들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하다.

 

비가 조금만 오면 마을이 물에 잠겨

물페기라고 불렸다는 금강 상류의 평촌리에는

농사 시작부터 끝까지의 과정을 노래와 동작으로 표현한 농요가 있다.

300여 년 전부터 농사를 지으며 부르던

구전농요를 보존하는 평촌리 사람들!

풍년을 기원하는 담백하고 힘찬 목소리를 따라가 본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날,

비석 앞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금산의 숨어있는 역사를 발굴해 보존하기 위해 탁본 작업 중이란다.

탁본을 할 때면 조상들의 발자취를 생각해 본다는 장호 씨.

그가 옛것을 보존하려는 이유를 들어보자

 

5금산그 길을 따라가면… – 8월 25일 (저녁 7시 20


발길 닿는 곳마다 보이는 아름다움!

 

신라 시대 창건 당시 사찰 앞산에서 캐낸 금으로 부처님을 조성했다는 보석사.

보석사 주지 장곡스님은 매일 새벽예불을 올리고

사찰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손보는 것이 하루의 주요 일과다.

 

장곡스님을 따라나선 산책길.

초록이 우거진 아름다운 숲길이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듯하다.

길 끝에서 만난 영천암신령한 샘이라는 뜻을 가진 곳이다.

한여름에도 뽀얀 입김이 서리는 영천암 약수를 떠다

차를 우려 마시면 보통 생수와 확연히 다른 맛이란다.

 

보석사의 입구에는 천 년의 세월을 보낸 은행나무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5년 전 몸이 아파 희망의 끈을 놓으려 했다던 양기옥 씨.

문득 은행나무가 있는 이 길을 따라 걸으면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무작정 부모님과 길을 걷게 됐고, 5년이 흐른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단다.

 

매년 600만 명이 방문해 1조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낸다는 스페인의 산티아고길.

금산에도 이런 순례길이 생겼다바로 신해박해의 비극이 깃든 진산성지순례길이다.

 

1791년 모친상을 당한 윤지충은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외종사촌 권상연과 함께 천주교식 기도로 어머니의 장례를 치렀다

당대 사회에서 패륜으로 받아들여지며 참수되었다.

 

진산성지순례길은 이런 역사를 거치며 숨어 살던 천주교 신자들이

서로 생사와 소식을 확인하던 길이자

마을 사람들에게는 조상 때부터 걸었던 삶과 생활의 길이 되었다.

 

진산성지성당의 김용덕 주임신부와 함께 순례길을 걸으며 옛이야기를 들어 보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산을 타는 약초꾼을 따라

금산의 숨겨져 있던 자연의 비경으로 들어가 본다.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230818]_고향민국_-_심봤다!_생명의_고향,_금산_(8월_21일_~_25일_저녁_7시_20분,_EBS1).hwp 첨부파일고향민국_스틸.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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