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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안으로부터의 습격, 호르몬 질환(12월 9일 밤 9시 50분, EBS1)  
작성일 2016-12-08 조회수 4669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BS1 명의

 

안으로부터의 습격, 호르몬 질환

  

*방송일시 : 2016년 12월 9일 (금) 밤 9시 50분, EBS1

 

 

국내 ‘최초’와 ‘최고’ 타이틀을 달다.

내분비내과 이은직 교수님과 신경외과 김선호 교수님은 2006년 국내 최초 뇌하수체종양팀진료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10년 동안 호흡을 맞춰오면서 현재는 매년 10,000건 이상 외래 진료와 약 200건 뇌하수체 종양 수술을 하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년에 50건 이상 뇌하수체 종양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이 5% 미만인 것을 고려하면, 이 기록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다.

뇌하수체는 새끼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된다. 뇌하수체 근처에 생긴 종양은 뇌하수체를 짓누르고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한다. 온몸의 대사를 망가뜨린다. 수술할 것인지 약물로 치료할 것인지 내과 외과의 협동 진료로 최선의 진단을 한다. 수술한다면 작은 종양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관건이다. 조금이라도 종양이 남으면 4년 이내에 재발 확률이 40%가 된다.

명의를 통해 뇌하수체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과 호르몬 변화에 따른 증상들을 제공하고자 한다.

 

뇌하수체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배가 나오고, 눈이 붓거나 침침하고, 피곤함을 과하게 느끼는 현대인. 오랫동안 일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거나 나이 먹으면 그럴 것이라며 넘겼을 증상이 뇌하수체 호르몬과 관련 있을 수 있다!

뇌 바로 아래 지름 1cm가 안 되는 작은 기관 뇌하수체. 이곳에서 온몸을 통제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호르몬은 혈액을 타고 인체 구석구석으로 필요한 명령을 전달한다. 그래서 뇌하수체를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비유하기도 한다.

뇌하수체 전엽에서 6가지 호르몬을 분비한다. 성장호르몬, 프로락틴, 부신피질자극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성선자극호르몬(황체형성호르몬, 난포자극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으로 다양한 대사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호르몬 과다나 결핍은 당장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지는 않지만 내버려 두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전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결과적으로 기대수명이 줄어든다.

 

눈에 보이지 않는 호르몬, 증상을 주목하라!

눈에 보이는 질병은 발견이 쉽다. 원인이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그것을 치료하는 데 집중하면 된다. 그런 것과 같이 호르몬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에게 얼굴이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말단비대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성장이 멈추었는데 성장호르몬이 계속 나오면 손, 발이 커지고 얼굴이 변한다. 전에 신던 신발이 맞지 않게 되지만 으레 나이가 먹으면서 살이 쪘다고 생각한다.

프로락틴 호르몬이 변하면 여성은 유즙분비, 불임, 생리가 멈추는 증상이 바로 나타내기 때문에 비교적 진단이 빠른 편이다. 또 유방암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유방암을 치료할 때 호르몬을 처방한다. 그러나 성인 남성은 피로감, 근육량 감소, 체모 소실, 성욕 감퇴와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 진단이 늦어지는 편이다.

피곤함을 유독 자주 느낀다면 갑상선 호르몬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으면 몸의 대사가 빨라지고, 적으면 대사활동이 늦어진다. 그 결과 모두 몸이 쉽게 피로하게 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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