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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 - 신장 이식이 급증한다 (10월 27일 밤 9시 50분, EBS1)  
작성일 2017-10-26 조회수 5407
프로그램 정보 명의홈페이지 방송일자 2017-10-27


EBS1 명의

신장 이식이 급증한다

 

다른 장기와 달리 한 번 망가지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신장. 신장은 기능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결국 투석하거나, 이식하는 방법밖에 없다. 투석은 일주일에 3번, 하루 4시간씩 소요되며 그로인해 제대로 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 그렇다고 신장 이식이 쉬운 일은 아니다. 우선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하며, 이식의 조건들을 맞추기까지 까다롭고,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공여자와 수혜자 간의 혈액형, HLA 항원 수 등 몇몇 조건들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이식할 수 있는 방법들과 의학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낸 신장 이식 수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북대학병원 간담췌혈관외과 유희철 교수와 함께 ‘신장 이식이 급증한다’ 편에서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17년 10월 27일 (금) 밤 9시 50분, EBS1

 

쉿, 소리 없이 망가진다, 침묵의 병, 신부전

어느 날부터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쉽게 피로해졌던 김 씨 (54세)는 단순히 살이 빠지고, 피곤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연히 병원 검진을 통해 신장 기능이 15% 밖에 남지 않은 만성 신부전 5기를 판정받았고, 결국 신장 이식까지 받아야만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가 느꼈던 체중감소, 피로감, 가려움증이 바로 신부전의 증상이었다. 사실 김 씨뿐만 아니라 많은 신장 질환 환자들은 전조 증상을 가볍게 넘겨버린다. 그래서인지 최근 5년 간 만성 신부전 5기 환자가 24% 증가했으며, 그로 인한 투석·이식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리 없이 망가지는 신부전, 투석과 신장 이식까지 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 결코 지나쳐선 안 될 신부전의 다양한 전조증상과 초기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당뇨와 고혈압, 신장까지 무너트리다

신부전 환자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던 고질병이 바로 당뇨와 고혈압이었다. 2년 전부터 당뇨 치료를 받았던 박씨(가명)는 꾸준한 약물 치료에도 당 수치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당뇨 합병증으로 만성신부전 4기 판정을 받았다. 앞서 언급된 김 씨도 15년 전부터 앓아온 고혈압으로 인한 신부전이었다. 단순한 우연은 아니다. 실제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약 70%가 당뇨와 고혈압이 원인이었다. 이렇게 당뇨와 고혈압은 신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당뇨와 고혈압인 환자들은 늘 신장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신장까지 악화되지 않기 위해서 당뇨, 고혈압 환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신장 이식, 한계를 뛰어넘다

혈액형이 다르면 수혈도 어렵듯이, 신장 이식도 불가능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국내에서 10년 전부터 시행된 ‘혈액형 불일치 신장 이식’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5년 생존율도 무려 90%에 달한다. 또 다른 이식의 조건 중 하나인 HLA 조직 적합성 검사 역시 6개의 HLA 항원 중 하나만 일치해도 이식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이식 수술 후 평생 복용해야하는 ‘면역억제제’의 발전으로 환자들이 겪는 부작용도 줄어들고 있다. ‘명의 - 신장 이식이 급증한다’ 편에서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전에 맞선 신장 이식 수술을 만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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