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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알 수 없는 증상, 혈관을 의심하라(11월 17일 밤 9시 50분, EBS1)  
작성일 2017-11-16 조회수 5532
프로그램 정보 명의홈페이지 방송일자

 

EBS1 명의

 

알 수 없는 증상, 혈관을 의심하라

 

약 12만km, 지구 두 바퀴 반을 돌 수 있는 길이의 혈관은 우리 몸 곳곳에 혈액과 산소, 영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없어선 안 될 장기다. 또한, 온몸에 있는 장기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혈관 질환으로는 동맥경화, 뇌출혈 등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고, 원인 모를 증상 속에서도 혈관질환이 발견됐는데 바로 ‘혈관기형’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이유 없이 이명이 들리고 눈이 붉게 충혈되거나 걷거나 서지를 못한다면 한번쯤 혈관 기형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양한 증상 속, 헤매지 않고 혈관기형을 초기에 알아채고 빠르게 대처하는 방법과 치료법이 있을지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도영수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17년 11월 17일 (금) 밤 9시 50분, EBS1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증상, 이 모든 게 혈관으로부터 시작됐다

두달 전 출산한 이 씨(30세 / 가명)는 둘째 아이를 갖고부터 다리에 힘이 빠지고 걸을 수 없게 됐다. 단순히 임신으로 인해 잠시 생겨난 변화로 생각했지만 증상은 점점 심해졌고, 심지어 출산 후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정맥류일 거라 생각하고 정형외과를 찾았지만 예상 밖으로 ‘흉추 동정맥 혈관기형’을 판정받았다. 세수를 하다가 발견한 안구 돌출과 이물감으로 안과를 전전했던 신 씨 역시 안구 질환이 아닌 눈 동정맥 혈관기형이었고, 배변·배뇨가 어려워 전립선의 문제로 생각했던 강 씨도 척수신경 혈관기형을 진단 받았다. 다른 질환들과 증상이 비슷해 여러 진료과를 전전하며 헤매고, 고생하는 혈관기형 환자들은 다시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혈관기형의 다양한 증상들과 치료 과정들을 통해 혈관 기형의 초기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희귀 질환 혈관기형, 완치 희망을 품다

혈관기형은 희귀질환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어깨 동정맥 기형으로 러시아에서 온 환자는 혈관기형을 치료하기 위해 러시아를 비롯해 이스라엘, 스위스, 미국 등 전 세계를 떠돌아야만 했다. 하지만 잘못된 치료로 상태가 악화되고 심지어 의료진들이 먼저 포기하기까지 이르렀다.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우선 수많은 혈관 속 기형을 찾아내는 것이 힘들고, 기형을 찾아내더라도 정상 혈관과 신경들을 건드리지 않고 얇은 혈관 속에 카테터를 주입하고 치료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가능에 맞서 열심히 싸우는 명의들이 있다. 3D촬영을 통해 혈관 기형을 찾아내고 고난도의 혈관 조영술 등 여러 가지 치료 기술을 통해 혈관기형의 뿌리까지 뽑아내어 완치율을 7~80%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명의와 함께 혈관기형과 그 치료법을 확인해 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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