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명의-여성암, 갱년기가 위험하다(2월 9일 밤 9시 50분, EBS1)  
작성일 2018-02-08 조회수 7064
프로그램 정보 명의홈페이지 방송일자

 

EBS1 명의

 

여성암, 갱년기가 위험하다

 

월경, 임신과 출산 그리고 폐경까지 ‘자궁’은 여성의 일생을 함께 하는 장기다. 하지만 정작 자궁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여느 중증질환만큼 심각성을 알지 못한다. 특히 중년은 ‘폐경’을 ‘끝’으로 받아들이고 자궁 건강에 대해 무관심해지는 시기지만 놀랍게도 부인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가 바로 중년이다. 폐경으로 인해 호르몬이 불균형해지고, 노년기로 접어들며 자궁과 난소가 노화되기 때문이다. 불임과 자궁적출, 심지어 자궁암까지 키울 수 있는 자궁질환. 중년 여성들을 위협하는 자궁질환을 비롯해 부인암에 대한 조기 진단법과 치료법을 <여성암, 갱년기가 위험하다>편에서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18년 2월 9일 (금) 밤 9시 50분, EBS1

 

부인암, 갱년기 여성을 집중 공격하다

폐경이 되면 갱년기 증후군을 겪게 된다. 시도 때도 없이 화끈거리거나 불면증에 걸리기도 하며 심지어 우울증까지 찾아온다. 이처럼 많은 여성들은 중년을 맞이하며 급격한 호르몬 변화에 시달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부인암(자궁암, 난소암) 환자 중 약 53%가 4,50대였다. 특히 자궁내막암은 에스트로겐에 오래 노출될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 폐경 후 40대 이상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많은 갱년기 여성들은 부인암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 부인암의 증상 중 하나인 부정출혈과 통증이 갱년기 생리불순 현상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갱년기 생리불순, 월경 증상과 혼동되는 부인암의 징후. 우리가 무심코 넘겼던 증상이 혹시 부인암을 암시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본다.

 

무심코 넘겨선 안 되는 출혈과 통증, 자궁 적출과 암을 부른다

평소보다 생리 혈의 양이 많아지고 통증이 심해진다면 자궁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십대 후반의 김애란 씨는 생리통이 없었지만 어느 날 통증이 나타났다. 게다가 생리 기간이 길어지고 양도 증가했다. 단순히 생리 불순이라고 보기엔 어려워 동네 산부인과를 찾았고, 그 결과 자궁에서 혹이 발견됐으며 크기가 커서 자궁을 적출해야 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는다. 예전과 달리 배가 불룩 튀어 나오고 복통을 느꼈던 박정자 씨(가명 / 75세) 역시 별 일 아니겠거니 하며 넘겼지만 통증은 갈수록 심해졌다. 검사 결과, 복통의 원인은 배 전체를 차지한 20cm가량의 난소 종양 때문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엄습한 출혈과 통증, 그녀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궁과 난소를 지킬 수 있을지 알아본다.

 

산부인과, 자주 가십니까?

난임으로 산부인과를 찾았던 이도현 씨는 난임 검사를 받던 중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그녀의 병명은 다름 아닌 ‘자궁내막증’이었다. 통증이나 출혈 등 어떤 증상도 없었기에 진단 결과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1기에 발견되어 난임의 원인이었던 자궁내막 유착을 수술할 수 있게 됐고, 건강한 아들도 얻게 됐다. 이도현 씨는 정기검진만 받았다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들을 좀 더 일찍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후회가 된다고 한다. 그녀가 느낀 것처럼 어떠한 치료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정기검진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 때문에 부인과를 자주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일반 건강검진처럼 내시경과 질 초음파 검사만 해도 작은 혹부터 암까지 자궁에 대해 체크할 수 있다. <여성암, 갱년기가 위험하다>편에서 자궁 질환과 부인암의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의 오성택 교수, 김석모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첨부파일 첨부파일[180208]명의-여성암, 갱년기가 위험하다(2월 9일 밤 9시 50분, EBS1).hwp
이전글
명의 - 부모님 눈 수술 해드릴까요? (2월 16일 밤 9시 50분, EBS1)
다음글
명의-장질환,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2월 2일 밤 9시 50분, EBS1)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