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내 손주

솔직 당당! 네팔 자매의 좌충우돌 한국 생활

지난 18일 방영된 EBS 조손 공감 리얼리티 <왔다! 내 손주>, 네팔 편 1부에서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의 관문이라 불리는 네팔 제2의 도시 ‘포카라’에 사는 손주들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들꽃처럼 자유롭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장녀 하늘(만 6세), 둘째 메아리(만 4세), 다정다감 네팔계 인도인 아빠 채트리 비크럼(만 38세) 씨, 한국인 엄마 박예진(만 34세) 씨까지, 네 가족의 일상을 통해 네팔 현지 문화와 이색적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집에서 출산한 엄마 예진 씨의 신념 덕에 첫째 하늘이는 동생 메아리 탄생의 순간을 목격할 수 있었고, 그때의 기억을 바탕으로 매일 인형을 출산하며 산부인과 놀이를 즐기는 자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월 25일 방영되는 네팔 편 2부에서는 <왔다! 내 손주>를 통해 다시 만난 조손 상봉 현장과 손주들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할아버지 박춘배(만 62세) 씨, 할머니 김혜영(만 61세) 씨와 손주들의 좌충우돌 한국 생활이 공개된다.

* 방송일시 : 2024년 2월 25일 (일) 오전 10시 30분, EBS1

K-국민체조로 아침을 여는 네팔 자매!

손주들을 당황케 한 할아버지의 건강 체조?!

네팔 포카라에서 경유지 카트만두로, 카트만두에서 다시 한국으로, 총 10시간에 달하는 여정 끝에 손주들과 할머니, 할아버지가 상봉한다. 조부모님 집에 완벽 적응하며 마치 네팔의 제집에 있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보여준 손주들은 네팔에서 항상 하던 것처럼 한국의 국민체조로 아침을 깨운다. 기본 동작부터 노 젓기, 뜀뛰기, 마무리 숨 고르기까지 완벽한 국민체조를 선보이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손주들. 이어 할아버지 역시 “매일 하는 체조가 있다. 오늘 새벽에도 하고 왔다.”라며 일명 ‘건강 체조’를 선보이기 시작한다! 얼굴과 두피 마사지에 이어 심장 마사지까지, 심지어는 웃음 체조라며 냅다 파안대소를 보여주는데…! 한 번도 본 적 없는 할아버지표 건강 체조에 손주 하늘이와 메아리는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과연 손주들은 할아버지의 건강 체조와 친해질 수 있을까?

편식 공주 메아리! 시금치 먹다 뱉은 사연?!

손주 채소 먹이기 대작전! 할머니의 요리 교실

“그린 컬러(채소)는 주지 마세요!”라며 음식 취향 확고한 만 4세 메아리. 특히 시금치는 “씹는 맛이 이상하다.”라며 엄마, 아빠의 권유에도 절대 먹지 않는다. 그런 메아리를 보며 언니 하늘이는 “언니를 사랑한다면 시금치를 먹어라!”라며 갑작스러운 애정 테스트를 시작하고, 메아리는 언니의 말에 호기롭게 시금치를 입에 넣지만 이내 못 먹겠다며 뱉고 만다. 이를 본 할머니는 메아리의 편식을 고치기 위해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하는데. 한국에서 할 버킷리스트로 가장 처음 ‘요리’를 적은 손주들. 할머니는 그런 손주들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함께 손칼국수를 만들기 시작한다. 함께 요리하며 손주 메아리가 채소와 자연스럽게 친해지도록 유도하는 할머니. 그렇게 할머니와 손주들이 만든 손칼국수가 완성되는데... 과연 채소는 ‘절대 사절’이라며 거부하던 메아리의 편식을 고칠 수 있을까?

태권도 공인 2단 할머니의 특별 수업

‘손주 치과’ OPEN! 할아버지 치아를 치료해 드립니다?!

손주 하늘이와 메아리의 두 번째 버킷리스트, 할머니와 함께 태권도 하기! 사실 할머니는 공인 2단의 태권도 능력자로, 손주들에게 건강한 심신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특별 태권도 수업을 시작한다. 인사부터 기본 동작, 품새까지 속성으로 태권도를 가르치는 할머니. 특히 아이들의 성취 욕구를 높이기 위해 종이 격파와 송판 격파를 준비하는데…! 고사리손으로 종이 격파부터 시도하는 손주들. 단번에 종이를 가른 첫째 하늘이와 달리, 둘째 메아리는 아무리 주먹을 날려봐도 흠집 하나 내지 못한다. 이어지는 송판 격파 역시 하늘이는 한방에 송판을 두 쪽으로 쪼개지만, 자신감을 잃은 메아리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하려는데. 과연 손주들의 송판 격파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태권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손주들. 이내 할아버지를 소파에 눕히며 환자로 삼고 ‘하늘·메아리 치과’를 오픈해 치과 놀이를 선보인다. 마취부터 치료, 약 처방까지, 디테일한 과정을 보여주며 진짜 치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손주들. 그뿐만 아니라 채혈과 엑스레이까지 종합병원에서나 볼 수 있는 진료 현장을 재현하는데. 신난 손주들의 병원 놀이에 소파에서 잠이 들 지경인 할아버지. 그렇게 손주들의 병원 놀이는 밤새도록 끝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K-사극 <화랑>에 푹 빠진 손주들! 다시 보기만 무려 50번?!

손주들의 <화랑> 덕후 투어! 촬영지 ‘온달 관광지’ 방문

손주들이 흠뻑 빠진 K-드라마가 있다. 바로 2016~2017년 방영한 퓨전 사극 <화랑>.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정주행만 다섯 번에 이르고, 좋아하는 장면은 무려 50번이나 돌려봤다는 손주들. 게다가 첫째 하늘이는 드라마 <화랑> 속 인물들의 관계와 서사를 모두 꿰고 있으며, 다음에 나올 대사까지 미리 외칠 정도란다. 그렇게 <화랑>을 좋아하는 손주들을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가 준비한 특급 나들이! 바로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온달 관광지’에 방문하는 것. 이곳은 고구려와 수당 시대의 건축물을 재현한 곳으로, 그간 드라마 <화랑>, <천추태후>, <태왕사신기> 등의 작품을 촬영한 곳이다. 손주들은 마치 드라마 <화랑> 속으로 들어간 것처럼 ‘온달 관광지’ 곳곳을 누비며 일명 ‘화랑 덕후 투어’를 시작하는데! 드라마의 한 장면을 직접 재연하기도 하고, 태후가 되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귀여운 명령을 내리기도 하는 손주들. <화랑> 속 태후마마로 변신한 손주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4대가 한 자리에! ‘흥 부자’ 외증조할머니 등장

어느새 다시 이별…. 네팔로 떠난 손주들의 영상 편지

아침부터 어디론가 향하는 할머니와 손주들. 그곳은 손주들의 외증조할머니, 길행자(만 84세) 씨의 집이다. 할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가족. 특히 손주들과 외증조할머니는 생일선물로 소소한 댄스 공연을 준비한다. 소싯적 댄스가수가 꿈이었던 외증조할머니는 자신의 댄스 DNA를 하늘이와 메아리가 물려받은 것 같다며 손주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4대가 한자리에 모여 준비한 할아버지의 생일파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어느새 이별의 순간을 앞둔 가족.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손주들을 위해 몰래 준비한 팔찌를 선물하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손주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손주들을 보내고 적막이 감도는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런 그들의 휴대전화에 손주들의 영상 편지가 도착한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감사와 사랑을 표하는 손주들.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을 울린 하늘, 메아리 자매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까?

글로벌 조손 공감 리얼리티 EBS <왔다! 내 손주> ‘솔직 당당! 네팔 자매의 좌충우돌 한국 생활’ 편은 오는 2월 25일(일) 오전 10시 3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