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헬레나 호지 '다시, 오래된 미래' | ||
작성일 2022-11-14 | 조회수 1390 | |
프로그램 정보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방송일자 2022-11-15 | |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헬레나 호지 <다시, 오래된 미래> - <오래된 미래>의 저자이자 시대의 지성, 헬레나 호지의 경고 - 세계화는 더 이상 다수를 위해 작동하지 않는다! - 그동안 철저하게 감춰졌던 세계화의 이면과 파괴력 - 경제적 가치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제 시스템과 행복의 원형을 찾아서 "세계화가 다수에게 이롭다고? 진보에 대한 낡은 생각을 버려라"
지난 40년간 세계 경제의 성장 전략이었던 ‘세계화’. 장밋빛 행복을 약속했던 세계화는 극심한 빈부 격차와 실업, 환경 오염뿐만 아니라 불신과 차별, 공동체 파괴를 낳았다. 세계화의 위험성을 오래전부터 경고해온 베스트셀러 <오래된 미래>의 저자이자 전설적인 로컬 경제 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76)가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 출연한다. 1970년대 논문 연구를 위해 찾은 인도의 작은 공동체 ‘라다크’가 경제 개방으로 불과 10년 만에 붕괴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그는 이후 세계화의 문제점 고발과 지속 가능한 경제 시스템 고안에 일생을 바치게 됐다. 삶의 근본이 ‘경제 정책’에 달려있음을 강조하는 헬레나 호지는 이번 강연에서 세계화의 파괴력, 비효율성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진짜 권력으로 다국적 기업과 세계 금융 시스템을 지목했다. 거대 다국적 기업들은 막강한 자본력으로 각국 정부로부터 각종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을 받았고, 학계, 언론 등 지식 분야를 세계화 체제의 식민지로 만들었다고 지적한다. 특히 “경제 성장의 지표로 사용되는 GDP가 사회 붕괴와 환경 오염에 의해 증가한다”는 그의 충격적인 비판은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계화를 대체할 새로운 경제 시스템으로 그는 ‘지역화’를 제시한다. 지역화는 국가 간의 교역 단절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지금의 세계화에서 결여된 ‘다양성’과 ‘관계’가 경제 체제의 기본 원칙으로 작동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대현 PD는 “코로나19로 탈세계화가 가속화되는 이 시점에 우리사회가 당연히 여기던 세계화에 대해 한 번쯤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제적 가치를 넘어 보다 인간적인 삶의 방식에 관한 헬레나 호지의 통찰은 총 10부작에 걸쳐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다시, 오래된 미래’ 편에서 만날 수 있다. 15일(화)부터 28일(월)까지 평일 밤 11시 35분 방송.
*방송일시 : 2022년 11월 15일(화) ~ 11월 28일(월) 평일 밤 11시 35분, EBS1
1강. 라다크는 왜 파괴되었나 - 11월 15일 (화) 방송
인도 북부, 해발 3,000m의 히말라야산맥에 위치한 라다크는 빈약한 자원과 혹독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평화롭고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1975년 인도의 개방 정책으로 불과 10년 만에 붕괴한 라다크. 대체 무엇이 견고했던 이 작은 공동체를 파괴한 것일까? 라다크의 분열을 목도하고 생태 운동의 고전인 ‘오래된 미래’를 펴낸 헬레나 호지로부터 세계화의 이면과 위험에 대해 듣는다.
2강. 왜 다시 라다크인가 - 11월 16일 (수) 방송 1980년대 세계화가 본격화되면서 개발과 도시 집중화가 붐을 이룬지 40여 년. 핑크빛 행복을 찾아 도시로 향했던 이들이 지역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일어나는 현상. 이들은 왜 지역으로 향하는 걸까? 경제 성장의 신조처럼 여겨지던 세계화 전략은 왜 신뢰를 잃었는가? 오늘날 많은 이들이 ‘오래된 미래, ’라다크‘를 다시 떠올리는 이유에 대해 헬레나 호지와 함께 고찰해 본다.
3강. 세계화(상) 빗나간 전략 -11월 17일 (목) 방송
경제 성장의 한 축으로 값싼 양질의 상품을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유무역. 하지만 오늘날 아르헨티나의 오렌지는 스페인의 감귤 생산지에서 판매되고, 귀리 수출국인 영국은 다른 나라에서 귀리를 수입한다. 이런 비효율적인 현상이 전 세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 이유는 뭘까? 국가 간 무역 증진을 위해 마련한 자유무역협정으로 다국적 기업과 민간 은행이 갖게 된 막강한 권력과 파괴력에 대해 파헤쳐 본다.
4강. 세계화(하) GDP의 허상 - 11월 18일 (금) 방송
한 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평가할 때 많은 이들이 GDP 수치를 지표로 삼는다. 하지만 40년 넘게 세계화를 연구해 온 헬레나 호지는 GDP란 얼마나 많은 돈이 거래되는지를 측정할 뿐이며, 아이러니하게도 사회 붕괴와 환경 파괴가 GDP 수치를 상승시킨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런 GDP의 한계점에 동조하는 상황. 그런데도 정치가와 사업가들이 GDP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화 시스템을 옹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GDP 수치를 토대로 세우는 정책이 위험한 까닭은 왜일까?
5강. 세계 식량 시스템의 거짓말 - 11월 21일 (월) 방송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세계 식량 공급망이 붕괴하면서 식량 안보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세계 경제는 아직 대규모 산업화 식량 시스템이 효율적이라 말한다. 이에 세계화의 압박으로 생겨난 식량 시스템이야말로 비효율적이며 환경 파괴는 물론 인간의 삶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헬레나 호지. 그로부터 세계 식량 시스템의 불편한 진실을 들어본다.
6강. 지역 식량 시스템으로의 회귀 - 11월 22일 (화) 방송
세계 식량 시스템의 붕괴로 많은 이들이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과 소비 시스템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헬레나 호지는 지금이야말로 삶이 방향을 바꿀 새로운 경제 비전이 필요할 때라며 다품종 재배와 로컬 푸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전통적인 지역 식량 시스템의 효율성과 파생되는 긍정적 효과, 행복의 원형에 대한 고민도 함께해본다.
7강. 지역화(상) 탈중앙화 프로젝트 - 11월 23일 (수) 방송
헬레나 호지는 세계화의 문제 중 하나가 지역의 문제를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다국적 기업의 결정에 따르고, 얼굴도 모르는 관료에 의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진정한 지역화의 의미를 확인하고, 지역화를 위한 6가지 기본 원칙과 금융과 에너지, 교육, 언론 등 여러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탈중앙화 운동에 대해 알아본다.
8강. 지역화(하) 행복한 경제학 - 11월 24일 (목) 방송
지역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헬레나 호지가 주장하는 것은 ‘생태 마을’이다. 그는 로컬 푸드 경제와 농업을 중심으로 한 생태 마을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경제라고 강조하며 생태 마을 확장을 위해 필요한 5가지 정책을 제시한다. 이에 자연과 공동체 안에서 스스로 삶의 통제권을 갖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들여다본다.
9강. 두 갈래의 길 - 11월 25일 (금) 방송
경제 성장을 위해 선택했던 세계화 전략은 오늘날 위기에 봉착했다. 반세기가 채 안 되는 시간에 빈부격차는 그 어느 때보다 커졌고 자연과 지역 경제, 공동체는 파괴됐다. 세계화는 더 이상 다수를 위해 작동하지 않는다는 헬레나 호지. 그가 묻는다. ‘세계화의 길을 계속 갈 것인가, 강력한 지역 경제의 길로 방향을 바꿀 것인가’. 미래를 향한 갈림길 앞에 선 당신의 생각은?
10강. 세계화에서 지역화로 - 11월 28일 (월) 방송
헬레나 호지는 ‘경제 정책’이야말로 삶의 모든 근본이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해서 지역화로 가는 새로운 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양성’과 ‘관계’를 기본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인다. 이 원칙들이 지켜질 때야말로 파괴된 자연과 공동체가 회복하고 그 안에서 문화와 식량 시스템, 기업, 개인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 마지막 강연에서는 헬레나 호지와 함께 책임 있고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우리의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본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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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21114]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헬레나 호지 '다시, 오래된 미래' (11월 15일 ~ 11월 28일 평일 밤 11시 35분, EBS1).hwp 헬레나 호지 사진.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