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불평등 특집 2부 로렌츠 카츠 '기술과 교육' | ||
작성일 2024-02-29 | 조회수 169 | |
프로그램 정보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 방송일자 2024-03-04 | |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로렌츠 카츠 ‘불평등 특집 2부 – 기술과 교육’
- 교육의 속도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때 생기는 일 - 노동경제학계의 대가, 로렌츠 카츠가 바라본 불평등의 진화 - 교육과 기술 발전의 긴 역사 속에서 불평등 해소를 위한 희망의 씨앗을 찾다
EBS <위대한 수업> 불평등 특집 “불평등, 답은 교육에 있다” 불평등은 자본주의 시대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일까. 부와 빈곤이 함께 고착되는 불평등의 시대,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불평등 특집’ 3부작을 준비했다. ‘불평등 특집’의 두 번째 연사는 미국의 정상급 노동경제학자 로렌츠 카츠(65) 하버드대 교수다. 카츠 교수는 미국의 경제성장과 불평등을 증명한 ‘기술과 교육의 경주(race)’라는 개념으로 유명하며, 공동연구자이자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클라우디아 골딘(77) 하버드대 교수의 남편이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노동부 수석 경제학자로서 경제 실무에 참여했던 카츠 교수는 이때 장기 사회 프로그램 ‘기회로의 이주’를 비롯해 현재까지 다양한 사회 실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불평등과 빈곤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 하지만 그 노력이 무색하게도 경제적 양극화는 손쓸 틈 없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년의 팬데믹 기간에 불평등은 더욱 심화됐다. 한 조사에 따르면, 상위 1%의 부자들이 전 세계 부의 63%를 가져가는 사이, 전 세계 빈곤층의 수는 급증했다. 더불어 부의 대물림이 심화되며 상대적 빈곤을 만드는 구조적 문제의 화살이 상위 1%에 쏠리고 있다. 하지만 로렌츠 카츠 교수는 “상위 1%에만 집중하면 많은 걸 놓친다”고 경고했다.
로렌츠 카츠 교수는 기술과 교육의 상호작용 속에서 어떻게 불평등이 변화했는지에 주목했다. 그는 경제 성장을 이끈 기술 발전에 따른 교육의 변화를 하나의 경주(race)로 비유하며, 기술 발전 속도가 교육받은 인재의 수가 늘어나는 속도보다 빠를 때 불평등이 강화됨을 증명했다. 기술과 교육의 관점에서 미국 고용시장의 수요공급과 불평등 역사를 되돌아보고 불평등이 심화하는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을 생각해 본다. 한때 공동 번영을 누리기도 했지만 끝내 경제적 양극화의 간극을 줄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렇게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맞이한 인공 지능의 시대는 또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더 이상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붕괴되는 현실을 두고만 볼 수만은 없다. 로렌츠 카츠 교수는 불평등 확대의 근원을 파헤치며 그 해법을 모색한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불평등 특집 2부 - 기술과 교육’ 편은 오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평일 밤 11시 4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 방송일시 : 2024년 3월 4일(월) ~ 3월 8일(금) 밤 11시 40분, EBS1
1강. 상위 1%가 문제인가 - 3월 4일(월) 한 세기 전만 해도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선 성장의 성과를 모든 계층이 나눠 가지며 공동 번영을 이뤄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 달콤한 시간은 오래가지 못했고, 21세기는 극심한 양극화의 시대로 전락했다. 중산층과 저소득층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뒤처지는 사이, 최상위층의 소득 점유율은 점점 높아지고 그로 인해 격차가 벌어졌다. 많은 이들이 상위 1%에 쏠린 소득으로 인한 격차에 주목하는 사이, 로렌츠 카츠는 ‘교육 격차’에 주목한다. 불평등을 만들어 낸 임금과 소득의 격차의 가장 큰 원인은 ‘교육’에 있다는 것. 그가 말하는 ‘교육 격차’는 불평등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까?
2강. 교육과 기술의 레이스 - 3월 5일(화) 불평등의 지난 역사를 살펴보면, 교육과 기술의 변화가 변곡점을 만들어 내곤 했다. 기술의 발달이 노동 시장에 가져온 변화와 그에 따른 교육의 변화 과정을 들여다보면, 어떻게 불평등이 심화되고 줄어들었는지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제 허리’라고 불리는 중산층이나 중위 임금 일자리가 점점 설자리를 잃는 과정도 목격하게 된다. 로렌츠 카츠는 교육과 기술의 기나긴 레이스 속에서 심화된 경제적 불평등이 낳을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우리 시대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그와 함께 불평등의 진화 과정을 낱낱이 분석한다. 3강. AI 시대의 생존법 - 3월 6일(수) 각종 기술의 발달로 인해 노동 시장이 변화하고 그로 인해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했다. 인공지능 기술은 무서운 속도로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인간의 일을 보조하며 생산성 향상을 높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기도 한다. 과연 누가 살아남고 누가 사라지게 될까. 불평등이 만연한 시대, 인공 지능의 발달이 양극화를 더 가속화시키는 게 아닐까 우려스럽다. 하지만 로렌츠 카츠는 인공 지능 기술이 노동 시장과 교육 현장에 불러온 변화를 살펴보며,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4강. 임금이 오르지 않는 이유 - 3월 7일(목) 노동 시장에는 소득 격차가 존재한다. 고학력자와 저학력자, CEO와 건물 경비원 사이의 노동 소득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갈수록 노동자별 소득 격차가 심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총소득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 노동자에게 닿지 못한 소득은 누구에게 돌아간 걸까. 로렌츠 카츠는 슈퍼스타 기업의 경제력 집중 현상에 그 답이 있다고 말한다. 빅테크 기업이나 대형 유통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면서 노동자가 가져가는 몫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 슈퍼스타 기업의 등장 이후, 불평등은 어떻게 심화했을까. 더불어 21세기 골리앗에 맞서기 위해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5강. 사는 곳이 삶을 결정한다 - 3월 8일(금) 소득 불평등은 거주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소득에 따라 사는 지역과 이웃이 달라진다는 것. 그렇다면 거주지가 경제적 수준에도 영향을 미칠까. 클린턴 정부 시절, 노동부 수석 경제학자로 활동했던 로렌츠 카츠는 빈곤과 불평등 해결을 위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프로그램 ‘기회로의 이주’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5개 도시의 저소득 가정이 더 나은 지역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도왔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과 참여하지 않은 집단을 20년에 걸쳐 장기간 관찰했다. 그 결과를 통해 불평등을 해소하고 기회의 평등을 되살릴 해법을 찾아본다.
* 관련 사진은 EBS 기관 홈페이지(about.ebs.co.kr)-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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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40229]_위대한_수업_로렌츠_카츠_스틸모음.JPG [240229]_위대한_수업_그레이트마인즈_-_불평등_특집_2부_로렌츠_카츠_(3월_4일_~_3월_8일_밤_11시_40분,_EBS1).hwp [240229]_위대한_수업_로렌츠_카츠_스틸컷.zi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