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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큐 시선-비둘기의 변명(12월 15일 저녁 8시 50분, EBS1)  
작성일 2017-12-14 조회수 5368
프로그램 정보 다큐 시선홈페이지 방송일자

 

EBS1 다큐 시선

 

비둘기의 변명

 

비둘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주워 먹고 날지 못할 만큼 살쪘다고 해서 '닭둘기', 배설물과 병균이 시민 생활에 불편을 준다고 하여 '쥐둘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등 각종 행사 때 수입 된 뒤, 대책 없이 방사된 비둘기는 처음부터 천덕꾸러기 신세가 예고되어 있던 셈이다. 현재 도심을 떠도는 비둘기가 50만 마리다. 수 천 년 전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가축화 된 특별한 운명의 비둘기, 돌아갈 야생도 없는 이들의 운명을 어떻게 될 것인지, ‘다큐시선’에서 비둘기의 이유 있는 변명이 공개된다.

 

* 방송일시 : 2017년 12월 15일(금) 저녁 8시 50분, EBS1

 

‘유해 야생동물’이라서 혐오? 언제는 평화의 상징이라더니...

 

“국가 안보가 굉장히 중요했던 시절에는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이었는데, 이제는 개인의 안전이 더 중요하거든요. 국가 안전보다. 그러니까 비둘기가 유해조수가 되고 비둘기가 개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동물이 돼 버린 거예요.” _ 이택광 교수의 인터뷰 중

 

비둘기가 처음부터 혐오의 대상은 아니었다. 한때는 평화의 상징으로 통했고, 과거에는 부부 금슬을 상징하는 새로 여겼다. 문제는 각종 행사에 인간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취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뛰어난 번식력과 적응력을 지닌 비둘기는 폭발적으로 급증했고, 인간과 함께 살아가면서 생기는 갈등으로 결국 유해 야생동물이 되고 말았다. 평화의 상징이라고 할 땐 언제고, 이제 와서 도심을 휘젓고 다니는 애물단지 취급을 하니, 비둘기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없지 않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만히 있는 비둘기에게 오늘날의 날벼락이 떨어지기까지 무슨 일들이 있었던 건지 그 진실을 파헤쳐 본다.

 

비둘기, 그들은 어디에서 살아야 할까?

 

“호의적이라기보다는 그냥 살아있는 생명에 대한 예의인 것 같아요. 제가 뭐라고 살아있는 생명한테 ‘너 죽어’라고 할 권리는 저한테 없다고 생각해요” _ 김협(24) 씨의 인터뷰 중

 

어느 날부터 김협씨 방 창문 너머에서 낯선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창문 너머 들여다보니 실외기 옆에 집을 지어놓고 빠끔히 그를 쳐다보는 것은 다름 아닌 비둘기 한 마리였다. 그리고 그 순간 김협씨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둥지 속 알이었다. 예고 없는 비둘기의 방문은 당혹스러울 뿐이었고, 이미 자리 잡고 사는 비둘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됐다. 그러던 중 알을 품고 있던 비둘기와 눈이 마주치게 되고, 외면할 수 없었던 김협씨는 결국 비둘기한테 더부살이를 허락한다. 그렇게 시작된 비둘기와의 동거, 이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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