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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문화 고부 열전-가족과 떨어져 사는 시어머니와 벽보고 얘기하는 며느리(3월 22일 밤 10시 45분, EBS1)  
작성일 2018-03-21 조회수 6953
프로그램 정보 다문화 고부열전홈페이지 방송일자

 

EBS1 다문화 고부열전

가족과 떨어져 사는 시어머니와 벽보고 얘기하는 며느리

 

*방송일시 : 2018년 3월 22일 (목) 밤 10시 45분, EBS1

 

대화할 시간조차 없는 시어머니

한 집에서 며느리와 대화 시간이 총 5분이 넘지 못한다는 시어머니 송영희(70세) 여사. 아흔 넘은 친정어머니의 밥시중 들랴, 새벽부터 출근하는 남편 도시락 챙기느랴 한 집에서 다 같이 식사한 횟수가 손에 꼽힐 정도다. 송 여사가 이렇게 시간이 없는 이유는 바로 아흔이 넘은 친정어머니의 간호와 요양보호사 일 때문이다. 시집살이하는 며느리가 힘들까봐 송 여사는 별 말 없이 혼자 해왔지만 어쩌다 무슨 말만 하면 툭 하고 울어버리는 며느리가 답답하기만 하다.

 

터놓지 못하고 쌓이기만 하는 며느리의 설움

시댁 식구들과 같이 사는 듯 하면서도 아닌 듯 오로지 아이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며느리 까르끼뻐드마(33세) 씨. 공부를 위해 기숙사 생활하는 남편과 따로 지내는 시어머니로 인해 간혹 시아버지와의 대화를 빼면 마음을 터놓을 대상이 없다. 뻐드마씨는 자신의 마음은 돌과 같다며 쌓여가는 설움에 하염없이 눈물만 흐른다.

 

이혼위기에 놓인 부부

사실 뻐드마 씨는 5년 전 네팔에서 남편만 믿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그런데 남편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오직 주말뿐이다. 시어머니와의 갈등으로 남편에게 투정 부릴 때면, 위로는 커녕 “예”만 하라는 답변에 절망감에 빠진다. 이 문제로 남편과 여러 번 싸웠지만 바뀌지 않는 남편 때문에 그녀는 속상하기만 하다. 결국 뻐드마 씨는 이혼까지 생각한다.

 

한편, 남편도 할 말은 있다. 재만 씨는 늦은 나이에 공부에 전념하여 진학에 성공했다. “예”만 하라는 것은 웬만하면 어머니 말을 들어달라는 의미였는데 이혼을 언급하는 아내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시어머니의 ‘네팔 적응기’

정말 오랜만에 주어진 휴식시간에 어색하기만 한 송 여사. 처음으로 며느리와 오붓하게 보내는 시간이지만 대화는커녕 계속 부딪히기만 한다. 이 고부는 마음을 터놓고 서로 이해하게 될 수 있을지 오는 22일(목) 밤 10시 45분, EBS1에서 방영되는 <다문화 고부열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TV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첨부파일 첨부파일[180321]다문화 고부 열전-가족과 떨어져 사는 시어머니와 벽보고 얘기하는 며느리(3월 22일 밤 10시 45분, EBS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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