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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디컬다큐-7요일 당신은 나의 동반자 – 간세포암종 외(3월 19일 밤10시 45분, EBS1)  
작성일 2018-03-16 조회수 6999
프로그램 정보 메디컬 다큐-7요일홈페이지 방송일자

 

EBS 메디컬다큐-7요일

 

당신은 나의 동반자 간세포암종 외

 

 

*방송일시 : 2018319() 1045, EBS1

 

당신은 나의 동반자 - 간세포암종

지난해 5월 정길금 씨는 복통이 심해 병원을 찾았다. 급성맹장염이 의심돼 검사받던 중 간에서 3기 암이 발견됐다. 간의 70%을 잘라내는 수술 뒤 회복이 빨라 가족 모두 안도했는데, 몇 달 후 어깨통증이 심해 찾아간 병원에서 암이 뼈로 전이됐다는 말을 듣게 된다. 간에서 시작된 암이 폐와 뼈까지 다발성 전이를 한 것이다.

그런 그의 곁엔 든든한 아내 현의정 씨가 있었다. 아내 또한 19년 전 갑상선 암에 걸려 몇 번의 재발을 겪으며 투병해왔던 터라 누구보다 암 환자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남편이 지치고 의지가 꺾일 때마다 암을 이길 수 있다는 신념을 불어넣으며 지극하게 남편의 옆을 지켜왔다. 그 정성 때문이었는지 항암치료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 암이 조금씩 줄고 있다.

아플수록, 시련이 클수록 두 사람은 서로의 곁을 굳건하게 지켜주는 것이 부부라고 생각한다. 힘들수록 웃는다는 이 부부가 과연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완치라는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을까?

 

통증도 갈라놓을 수 없는 부부 - 대상포진

올해 62세인 신인순 씨는 현재 골반 쪽을 비롯해 엉덩이까지, 옷깃만 스쳐도 아픈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녀는 벌써 6년째 가만히 있어도 수십 개의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 속에 살고 있다. 잠시 앉아있는 것조차 힘든 고통의 원인은 대상포진이다. 6년 전,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수시로 수포는 생겼다 없어짐을 반복하며 신인순 씨를 괴롭힌다. 끝날 것 같지 않은 고통의 시간이 인순 씨의 평범한 일상은 물론 그녀의 삶의 버팀목이던 가족들도 지치게 만들었다. 30년째 이발소를 운영해온 남편은 아내의 아픔을 돌볼 시간적 여유가 없다. 고통만큼 견디기 힘든 외로움에 신인순씨는 삶의 의욕마저 잃어간다. 생업과 병 때문에 떨어져 지내는 현실이지만 마음만큼은 함께이고 싶은 부부. 오랜 세월 갇혀있던 통증의 굴레에서 아내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남편은 힘이 돼줄 수 있을까?

 

억척 인생 40년 만에 찾아온 불청객 췌장암

올해 72세인 이해동 씨는 작년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췌장암은 수술 가능한 환자도 20%에 불과한 무서운 병이다. 그런데도 이해동 씨는 강한 의지로 항암치료를 이겨내 마침내 수술이 가능한 상태가 됐다.

이해동 씨는 젊어서부터 집에 돈 한 푼 가져다주지 않는 남편을 대신해 광장시장에서 40년 동안 옷가게를 운영하며 삼 남매를 키워냈다. 수술을 앞뒀지만 이해동 씨는 오늘도 부지런히 움직인다. 49세이지만 아직 미혼인 막내아들과 살갑지는 않아도 눈에 밟히는 남편이 그녀를 움직이게 하는 이유다.

괜히 수술해서 더 나빠지는 건 아닌지, 수술을 앞두고 걱정이 많다. 언제나 당당하고 꿋꿋했던 멋쟁이 해동 씨는 췌장암 수술을 무사히 잘 받을 수 있을까? 그리고 50년 동안 계속된 남편과의 불화가 해소될 방법은 없는 걸까?

 

아내를 걱정시키는 남편들 - 응급실 24

인천의 대형 병원,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남자 환자가 실려들어온다. 아내는 불과 이틀 전에도 병원을 찾아 검진했지만 폐엔 문제가 없었다며 갑자기 닥쳐온 남편의 증상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건강했던 남편은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 괴로워한다. 검사 결과 남편의 병은 폐에 공기가 파는 기흉이었다. 폐 속에 들어차 숨 쉬는 것을 방해하는 공기를 빼줘야하는 위급한 상황에 급히 흉부외과 교수가 도착한다.

비슷한 시각. 충남 천안에 위치한 대형 병원 응급실에는 잠에서 깨지 않는 남편과 그를 걱정하는 아내가 들어온다. 남편은 거칠게 흔들어 깨우고 약을 써봐도 깰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의사들도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당황하는데... 남편에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그는 과연 깊은 잠에서 깨어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환자 옆에서 불안해하는 보호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환자들을 보살피는 의료진과 인생의 고비를 넘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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