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다큐시선 - 다시 일할 수 있을까요(10월 10일, EBS1)  
작성일 2018-10-10 조회수 8430
프로그램 정보 다큐 시선홈페이지 방송일자

 

다큐 시선

 

다시 일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기혼여성 2명 중 1명은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재취업까지 평균 8.4년이 걸린다. 외벌이로는 빠듯해 엄마들은 뒤늦게 취업시장에 뛰어들지만 아이를 돌보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건 하늘의 별따기다. 어느 정도 아이를 키운 후에는 경력단절 기간이 오래돼 경력을 살릴 수도 없고, 나이가 많다고 회사로부터 외면 받는다. 더 이상 누구의 엄마가 아니라 자신의 이름으로 살고 싶다는 여성들, 경력단절 여성들은 어떻게 다시 일할 수 있을까?

<다큐 시선>에서는 엄마의 다른 이름,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군분투 재취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한다.

 

* 방송일시 : 2018년 10월 11일(목) 밤 9시 50분, EBS1

 

 

명문대, 해외파 전문직 여성은 왜 일을 그만두었나

명문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손미란 씨(38세)는 일본에서 4년간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유럽 IT기업에서도 일하기 위해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가는 등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들며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나 이십대 후반, 한창 실력을 쌓으며 일할 나이에 미란 씨는 직장을 그만두었다. 결혼과 동시에 한 선택이었다. 회사 선배들을 보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두 아이를 키우느라 9년 동안 경력단절이 된 미란 씨는 이제 다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결혼 전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우먼이었던 미란 씨는 현재 어떤 일을 준비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경력단절 13년, 재취업 할 수 있을까

정은주 씨(42세)는 자격증 공부, 이력서 작성, 면접 연습 등 취업 준비로 바쁘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자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긴 은주 씨는 다시 취업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취업난 속에서 경력이 13년이나 단절된 주부가 제대로 된 일을 구하기란 녹록치 않다. 전공인 세무·회계 경력을 살리기로 했지만 워낙 뛰어난 지원자들이 많아서 자신이 없다.

어렵게 면접 기회를 얻은 은주 씨는 13년의 경력단절 기간을 딛고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올 사람은 많아” 경단녀 울리는 악덕 회사들

취업을 하기 어려운 경력단절 여성을 이용하는 회사도 있다. 이미영 씨(가명)는 결혼 후 경력단절 기간 동안 틈틈이 재택근무를 하는 등 업무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미영 씨는 경력을 살려 어렵게 재취업에 성공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회사가 처음에 협의했던 업무 이상의 일을 미영 씨에게 부과했기 때문이다.

미영 씨는 회사 측에 항의했지만 ‘너 아니어도 올 사람은 많으니 나가도 상관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경력자를 저비용으로 고용하려는 회사들은 선택이 폭이 적은 경력단절 여성을 이용하고 있다.

 

경단녀가 갈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정인화 씨(50세)는 자녀 양육과 교육으로 20년 이상 경력이 단절되었다. 학원 한 번 보내지 않고 직접 공부를 가르친 딸은 우수한 성적으로 인화 씨를 뿌듯하게 했다. 그런데 갑작스레 어려워진 가정형편으로 구직에 나선 인화 씨는 충격을 받았다. 마트 캐셔는 물론 전단지 아르바이트도 구할 수 없었다. 모든 일은 경력자 위주로 채용했고 전단지 아르바이트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결국 인화 씨는 다른 것을 알아보기로 했는데 인화 씨가 마지막으로 찾은 일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첨부파일 첨부파일[181010] 다큐시선 - 다시 일할 수 있을까요(10월 10일, EBS1).hwp
이전글
EBS창작뮤지컬 세계문명탐험대 티켓 오픈
다음글
공감시대 - 소프트웨어 특집방송 (10월 10일~11일, EBS FM)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