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행복한 교육 세상

 

교가를 우리 손으로 - 창리초등학교

 

교가가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생각은 버리자. 산의 푸른 정기, 강의 거센 물줄기가 아닌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애정을 담아낸 창리초등학교만의 독특한 교가가 있다. 여기에 친근한 가사와 율동까지 더해졌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발상을 존중하는 이 학교는 지어진 지 채 3년이 되지 않은 신설학교다. 개교 초반에 어수선한 학교 분위기를 안정시키고자 학부모와 교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의 노력으로 처음 80여 명이었던 학생 수는 올해 천 명 가까이 늘어났다고 한다.

학교가 안정화 된 이후에도 학생들의 개성을 살려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교사와 학부모, 그 중심엔 자신의 특기를 잘 찾아내고, 발전시킬 줄 아는 학생들이 있다.

 

* 방송일시 (본방) : 2018년 3월 20일 (화) 낮 12시 10분, EBS1

 

““학교가 재미없다는 생각은 버려~♬♪”

-학생들이 직접 지은 창리초등학교 교가 中-

 

자신이 쓴 가사가 정말 학교의 교가가 될 줄 몰랐다는 창리초 6학년 지윤 학생. 입학식, 졸업식은 물론 조회시간마다 울려 퍼지는 자신의 가사가 아주 먼 미래 후배들한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교육세상을 찾았다.

 

멋진 교가에 맞는 율동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한 창리초등학교 학생들. 그 뒤에는 진로교육의 또 다른 방법으로 UCC(User Created Contents) 제작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창리초 교사와 학부모들의 노력이 숨겨져 있다. 덕분에 학생들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을 직접 경험해보며 새로운 진로에 대한 저변을 넓혀가는 중이다.

 

“박시완은 장구 치는 사람이다!””

 

별에서 온 별난 친구를 소개하는 특별한 코너 <별.별.친.구!>

 

이번 창리초등학교 별별친구는 언제 어디서나 손짓으로 장구의 장단을 맞추는 4학년 박시완 학생이다.

시완이가 장구에 푹 빠지게 된 계기는 창리초의 특별 활동과 관련 있다. 바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각종 상을 휩쓸고 있는 창리초등학교 사물놀이패 ‘솔이쟁이 락스’팀의 멤버가 되면서부터 장구에 대한 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별별친구 코너를 통해 장구 천재 시완이와 락스팀의 이야기, 이들의 특별한 공연을 만나본다.

 

교사와 학부모가 책상 앞에 앉아 국·영·수 공부만 하도록 강요했다면 창리초 학생들은 자신만의 장점을 이렇게 일찍 찾아낼 수 있었을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학생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이끄는 창리초등학교의 교육과 이들의 이야기를 EBS 행복한 교육세상을 통해 들어본다.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