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이스 공감>

특별기획 ≪말죽거리 음악다방≫ 홀로 산다는 것은 장미여관

익숙한 것들과의 재회 이지형

 

장미여관 일곱 번째 ‘말죽거리 음악다방’ 다방지기로 함께 해

이지형 최근 세 번째 소품집 「Duet」(2014) 곡들을 바탕으로 독특한 공연 펼쳐

 

오는 11월 27일 목요일 밤 12시 10분에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다양한 사연과 신청곡이 함께하는 특별기획 《말죽거리 음악다방》이 방송된다. ‘홀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한 사연과 음악으로 꾸려진 이번 《말죽거리 음악다방》은 가을밤의 외로움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타향살이의 서러움을 토로하는 사연부터, 솔로 라이프에 초탈한 싱글들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웃음과 눈물을 자아냈다.

 

《말죽거리 음악다방》의 일곱 번째 다방지기로 낙점된 장미여관은 유창한 진행 실력과 진솔한 토크, 그리고 폭발적인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서민밴드’라는 수식어답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장미여관의 곡들과 함께 나훈아의 ‘잡초’를 그들만의 스타일로 커버해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곰살궂은 다방지기 장미여관의 수다와 음악으로 외로움을 녹여보시길 바란다.

 

곧이어 1시 5분에는 세 번째 소품집을 발표한 싱어 송라이터 이지형의 공연이 방송된다. 이지형은 최근 세 번째 소품집 「Duet」(2014)으로 우리 곁에 다가왔다. 세 번째 소품집 「Duet」은 간소한 구성과 즉흥적인 작업 그리고 자유로움을 추구하겠다는 본인과의 약속 안에서 ‘사랑’에 관한 곡을 채워나갔다.

 

이번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는 새 앨범의 곡들을 바탕으로 벤조의 이국적인 멜로디 라인과 바이올린,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진 독특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어쩌면 너무나 익숙한 이지형의 음악들 가운데서 새로움을 발견하도록 한 것이 이번 공연의 특징이다. 자극적인 맛을 내는 요리보다는 질리지 않고 손이 가는 소박한 음식처럼 담백하고 여유롭게 펼쳐질 그의 공연을 놓치지 말자.

 

*방송일시 : <말죽거리 음악다방>편 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밤 12시 10분 (민정홍PD)

<이지형>편 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밤 1시 5분 (이혜진PD)